강원
  • 철조망 걷어내니… 확 가까워진 바다

    철조망 걷어내니… 확 가까워진 바다

    지난달 강원 강릉시 연곡 해변의 군부대 해안경계 철책이 길게 놓여 있던 모습(위)과 철거 뒤인 17일의 모습(아래)이 대조를 보인다. 동해안 군 경계 철책 제거는 강원도민의 60년 숙원이자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사항이기도 했다. 철책이 사라지자 바다는 더 가까워졌고 막힘 없이 수평선을 볼 수 있게 됐다. 강릉 연합뉴스
  • 밥상연탄은행 다시 문 열었다

    밥상연탄은행 다시 문 열었다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이 17일 강원 원주시 봉산동 원주초등학교 후문에서 밥상연탄은행 재개식을 갖고 원주 지역에 대한 연탄나눔활동을 시작했다. 밥상공동체는 지역별로 밥상연탄은행을 재개해 내년 4월까지 저소득 가정에 연탄을 지원할 계획이다. 홈페이지(http://www.bsbokji.or.kr/)를 통해 지원에 참여할 수 있다. 원주 연합뉴스
  • 풍년은 아니지만… 돌아온 오징어

    풍년은 아니지만… 돌아온 오징어

    중국 어선들이 북한 수역에서 조업을 시작한 이후 국내 오징어 어획량이 급감한 가운데 16일 강원 강릉시 주문진항에서 어민들이 오징어를 상자에 담고 있다. 강릉 연합뉴스
  • 세가지 축제 맛보면 강원도의 힘 보인다

    세가지 축제 맛보면 강원도의 힘 보인다

    풍성한 가을, 청정 강원도 곳곳에서 명품 먹거리 축제가 열린다. 국내 최고 수준의 품질을 자랑하는 횡성 한우축제에서부터 홍천 인삼·한우축제와 양양 연어축제까지 다양하다. 푸짐하고 건강한 먹거리뿐 아니라 한우 발골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발골퍼포먼스와 싼값에 품질 좋은 인삼을 구입할 수 있는 인삼경매, 연어 맨손잡기 등 다양한 체험이 곁들여진다. ●함께 보소… 최고등급 한우 맛보다 ‘제13회 횡성 한우축제’는 19일부터 23일까지 닷새 동안 횡성군 섬강둔치 등에서 펼쳐진다. 최고 등급의 한우를 맛보고 전통 농경문화를 엿볼 수 있는 기회다. 올해 처음으로 횡성 한우축제 전용주화인 ‘우폐’ 6000만원(1000원권 3만개, 3000원권 1만개)어치를 발행해 축제 참가자들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우폐는 체험이나 상품 구매 시 환원 받을 수 있고 횡성 지역 제2금융권과 협약을 통해 횡성 지역 어디서나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횡성 한우축제라는 명칭이 새겨져 기념주화 성격도 갖는다. ‘함께 보소’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 축제는 최대 먹거리시장 개장과 함께 유명 웹툰 작가 강풀의 작품 전시회와 토크 콘서트, 코믹 연극 라스트메이트, 추억의 6070 콘서트, 마술쇼
  • [단독] 강원, 내년 고교 전체 무상급식… 광역단체 중 처음
    단독

    강원, 내년 고교 전체 무상급식… 광역단체 중 처음

    도40·시군40·교육청20% 부담 年 605억원 추가… 4만명 혜택 초·중생 등 포함 18만여명 수혜 강원도가 내년 3월부터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고교 전학년 무상급식을 실시한다. 기존 무상급식 혜택을 보던 유치원·초·중 학생과 특수학교 학생, 특성화고교 학생까지 포함하면 강원도내 학생 18만 5100명이 급식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강원도는 10일 최문순 강원도지사,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김동일 강원도의회 의장, 최명희 강원도 시장군수협의회장, 한의동 강원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 등 5개 기관 대표가 도청에서 고등학교 급식확대 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 달에 평균 8만 4600원씩 내던 강원 지역 72개 인문계 고등학생 3만 9997명의 급식비 부담이 사라진다. 이들은 합의문에서 “초·중학교에 이어 2018년부터 고등학교 3개 학년 전체에 친환경 학교 급식을 추진한다”면서 “분담 비율은 식품비 기준 도비 40%, 시·군비 40%, 도 교육청 20%로 한다”고 밝혔다. 내년에 무상급식을 확대하는 데 들어가는 추가 비용은 연간 605억원으로 식품비 기준 강원도 242억원, 18개 시·군 242억원, 강원교육청 12
  • 50개국 바이어    동해에서 ‘동행’

    50개국 바이어 동해에서 ‘동행’

    동북아 대표 박람회로 자리잡은 ‘2017 광역두만강개발계획(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가 강원 동해시에서 막이 올랐다. 21일 강원도에 따르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과 동북아 경제 활성화를 위해 5년째 벌이는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가 동해시 웰빙레포츠센터에서 이날부터 24일까지 펼쳐진다. ‘신동북아시대·협력, 발전, 상생’이 주제로 중국·일본·러시아·동남아 등 50여개 나라 850개 기업과 1000여명의 바이어, 1만여명의 구매투어단이 참가한다. 200여명의 동북아지역 지사·성장, 시장, 경제단체와 기업 대표 등이 모인다. 강원도는 박람회를 계기로 지역 제품의 경쟁력 확보와 해외 시장개척의 기회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우선 수출 초보기업, 사회적경제 기업, 마을 기업, 협동조합 등 스타트업 단계 기업들은 자사 제품의 현주소를 평가받을 기회를 준다. 중견 수출기업들에는 희망 바이어와 최소 여섯 차례 이상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박람회에 참가한 20개 기업의 상품을 선정해 강원도지사 인증서를 발급하고 마케팅을 지원한다.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한 동북아 경제 행사와 한류 축제도 연다. 한·중·일·러 등 동계올림픽을 개최했거나 예정인 4개국 대표가 참여
  • 바로크에 빠진 춘천의 가을밤

    바로크에 빠진 춘천의 가을밤

    17세기 바로크 댄스 테마로 당시 춤·연주법 그대로 공연 20주년 맞아 모든 공연 무료 ‘호수의 고장’ 강원 춘천에서 중세 바로크시대 음악축제가 열려 가을밤을 수놓는다. 20일 춘천시와 사단법인 춘천국제고음악축제에 따르면 올해로 20회를 맞는 춘천국제고음악축제가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7일 동안 국립춘천박물관, 축제몸짓극장, 죽림동성당 등에서 열린다. 고음악은 서양음악사에서 고전주의 이전의 중세, 르네상스, 바로크시대의 음악으로 당시에 사용하던 악기와 연주법을 그대로 재현해 현대음악에서는 느낄 수 없는 순수함과 담백함을 표현한다. 춘천국제고음악제는 1998년 춘천리코더페스티벌로 시작해 2005년부터 바로크시대를 중심으로 한 국내의 권위 있는 클래식 고음악축제로 자리잡았다. ‘17세기 왕궁의 바로크 댄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김재연 음악감독 기획으로 바로크 음악의 대표 작곡가 바흐를 비롯해 올해 서거 250주년을 맞아 재조명되는 텔레만 등의 대표 바로크 곡들이 연주된다. 또 바로크 댄서 카린모딕과 니덱켄을 초청해 ‘아름다운 춤을 춘천과 함께’를 주제로 프랑스 루이 14세의 춤과 17세기 왕궁의 바로크 댄스 등을 선보인다. 독일 하프시코드 연주자
  • 방울토마토만한 우박 폭격

    방울토마토만한 우박 폭격

    19일 강원 춘천의 한 방울토마토 비닐하우스를 뚫고 내린 우박을 농민이 들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경기 의정부와 남양주, 포천, 연천, 충북 충주, 강원 춘천 등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와 함께 직경 2~3㎝ 크기의 우박이 5∼6분간 쏟아져 피해가 잇따랐다. 춘천 연합뉴스
  • 방 나서면 모래톱… 바다로 간 한옥촌

    방 나서면 모래톱… 바다로 간 한옥촌

    건축비 80억 들여 18실 신축 “힐링과 휴식을 드리는 강원도 동해 ‘해변 한옥촌’으로 초대합니다.” 동해 바다와 인접해 일출을 볼 수 있는 고품격 해변 한옥촌이 다음달 일반인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19일 동해시에 따르면 국내 처음으로 세계 캠핑캐라바닝대회가 열린 망상오토캠핑리조트 내에 ‘해변 한옥촌’이 세워져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오는 28일 준공식을 갖고 추석을 전후해 본격적으로 손님을 맞을 예정이다. 국비 42억 5000만원과 도비 10억 3500만원, 시비 28억원 등 모두 80억 8500만원의 건축비로 망상동 일대 1311㎡ 넓이에 지어졌다. 운영은 동해시 산하 시설관리공단에서 맡으며 수익금 전액이 시 재정으로 들어간다. 연간 12억여원의 수익이 예상된다. 해변 한옥촌은 2013년 문을 연 단독 6개 한옥동과 연접해 복층 한옥과 단층연립 한옥동으로 나누어 지어졌다. 복층 한옥은 2개동 12실, 단층연립 한옥동은 2실씩 3개동 6개실로 지어졌다. 실내는 현대식, 외부는 전통 한옥 형식이다. 기존 운영하던 청옥재,두타재, 무릉재, 초록재, 매화실, 은행실 등 단독 6개실에 이번에 새로 여는 18실을 더해 모두 24개실이 운영되는 셈이다. 한옥은 모두
  • 한·러 동해 해상치안 합동훈련

    한·러 동해 해상치안 합동훈련

    13일 강원 동해시 묵호항 인근 해상에서 우리 동해지방해양경찰청과 러시아 국경수비부 연해주사령부가 해상치안기관 합동훈련을 벌이고 있다. 훈련은 러시아 경비함정 1척, 동해해경청 경비함정 3척 등이 동원돼 선원 3명이 추락한 상황을 가정하고 해상 수색구조, 인명구조, 화재진압 순으로 이뤄졌다. 동해 연합뉴스
  • ‘車 없는 다리’… 고령 - 달성 5년째 갈등

    ‘車 없는 다리’… 고령 - 달성 5년째 갈등

    고령군 “32억 진입도로 무용지물…개통하면 年 300억 경제적 이익” 달성군 “1500억 비용 부담 유발”…관광객 감소 우려에 반대 분석도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한 경북 고령군과 대구시 달성군이 강을 가로질러 놓인 강정고령보 상단의 우륵교(길이 810m·왕복 2차로) 차량 통행을 놓고 5년째 지루한 갈등을 빚고 있다. 달성군 측은 “우륵교는 주민·관광객과 자전거만 다닐 수 있도록 한 고유 기능을 유지해야 한다”며 차량 통행을 반대하는 반면 고령군 측은 “주민 불편과 경제적 손실이 막심하다”며 차량 통행을 요구하고 있다. 정부는 2012년 말 예산 3250억원을 들여 대구 달성군 다사읍∼경북 고령군 다산면을 잇는 총연장 1㎞가량의 강정고령보를 준공하고 50억원을 들여 보 위에 우륵교를 만들었지만 지금까지 통행이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다. 고령군이 32억원을 들여 만든 우륵교 진입도로도 무용지물로 전락하면서 막대한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 이에 고령군민들은 지금까지 청와대와 국회 등에 진정서를 제출했고, 국민권익위원회는 달성군과 고령군을 수차례 방문해 중재활동을 벌였지만 성과를 얻지 못했다. 이로 인한 고령지역의 피해가 갈수록 커지면서 군민 4만 6000여명
  • 강릉 70대노파 살인사건 12년만에 쪽지문 때문에 잡혀

    영구 미제 사건으로 남을 뻔 했던 2005년 강원 강릉 70대 노파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현장에 남긴 쪽지문(조각지문) 때문에 12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지방경찰청 미제사건수사전담팀은 강릉 70대 노파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 A(49·당시 37세)씨를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사건은 2005년 5월 13일 강릉시 구정면 덕현리에 혼자 살고 사는 B(당시 70세)씨가 손발이 묶인 채 숨져 있는 것을 이웃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주민은 “B씨의 집 현관문과 안방 문이 열려있고, TV 소리가 들리는데 인기척이 없어 방 안으로 들어가 보니 B씨가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숨진 B씨의 입에는 포장용 테이프가 붙여져 있었고, 손과 발은 전화선 등으로 묶인 상태였다. 시신 부검 결과 B씨의 사망 원인은 기도 폐쇄와 갈비뼈 골절 등 복합적인 원인이었다. 경찰은 범인이 포장용 테이프로 얼굴을 감아 숨을 쉬지 못하게 한 뒤 저항하는 B씨를 무차별 폭행한 것으로 추정했다. 안방 장롱 서랍은 모두 열려 있었고, B씨의 금반지 등 80여만원 상당의 귀금속이 없어졌다. 경찰은 금품을 노린 강도가 B씨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살해한 것으
  • ‘한국의 나폴리’ 삼척 장호항 해상케이블카 26일 개장

    ‘한국의 나폴리’ 삼척 장호항 해상케이블카 26일 개장

    ‘한국의 나폴리’로 불리는 강원 삼척 용화~장호항 일대에서 오는 26일부터 해상케이블카가 운영된다. 삼척시는 동해안 청정 바다와 기암괴석, 숲이 어우러진 장호항 일대를 오가는 해상케이블카가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해상케이블카는 근덕면 용화·장호리 일대 1만 5207㎡ 부지에 28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4년 만에 완공됐다. 시가 투자해 직접 운영하면서 수입금 전액은 시 재정으로 들어간다. 연간 40만명의 관광객이 찾아 34억원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케이블카는 2대가 운행된다. 용화리(용화역)와 장호리(장호역)에 각각 용머리 모양의 경관형 정거장 2개동을 두고 왕복으로 오간다. 에메랄드빛 장호항을 가로질러 874m의 거리를 오가게 될 케이블카는 어선들의 안전 등을 위해 해상에서 25m 높이로 운행된다. 케이블카 외형은 주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도록 타원형 유리로 만들었다. 바닥도 강화유리로 만들어 관광객들이 스릴을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최대 탑승인원은 34명이지만 안전을 위해 20~25명 선으로 정해 운행할 예정이다. 김기범 시 특화산업과 주무관은 “관광지 설명과 안정을 위해 케이블카에는 승무원도 2명씩 배치된다”고 말했다. 운
  • 음주 운전 경찰 사고 뒤 도주하다 덜미

    경찰 간부가 음주 운전 사고를 낸 뒤 도주하다 피해자에게 붙잡힌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2일 강원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지역 파출소 A 경위는 지난 10일 근무를 마친 뒤 지인들과 술을 마셨다. A 경위는 만취에도 불구하고 운전을 하다 11일 새벽 0시 53분쯤 춘천 퇴계동의 한 마트 앞에 정차 중인 스타렉스 차량 뒤범퍼를 들이 받았다. A 경위는 사고를 낸 뒤 아무런 조치 없이 2㎞가량을 도주하다 피해차량 주인에게 붙잡혔다. 당시 A 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202%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가 알려진 뒤 춘천경찰서는 A 경위를 대기 발령하고 사고조사 후 징계할 방침이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금배추 모종 심는 농부들

    금배추 모종 심는 농부들

    5일 강원 춘천시 서면 신매리의 밭에서 농부들이 11월 출하 예정인 배추 모종을 심고 있다. 올여름 배추는 가뭄과 폭우 피해로 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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