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 국내서 가장 길고 높은  ‘구름 위 출렁다리’ 개통

    국내서 가장 길고 높은 ‘구름 위 출렁다리’ 개통

    국내 최장·최고 관광용 출렁다리가 강원 원주 간현관광지 안에 개통된다. 4일 원주시에 따르면 지정면 간현리 간현관광지 내 소금산에 만든 길이 200m, 높이 100m, 폭 1.5m 규모의 출렁다리 개통식이 오는 11일 솔개미둥지 광장에서 열린다. 38억원을 들여 지난해 8월에 시작한 공사는 최근 마무리됐다. 출렁다리는 원주지역 대표 관광지인 간현관광지 내 소금산 등산로 입구~바위오름터 구간에 설치됐다. 소금산 출렁다리는 안전을 위해 성인 1200여명이 한꺼번에 올라갈 수 있고, 초속 30m 강풍에도 끄떡없도록 설계됐다. 특히 시는 출렁다리까지 진입로 구간에 목재데크를 설치한 것을 비롯해 스카이워크 1곳과 데크광장 2곳을 갖추고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등도 설치했다. 시는 출렁다리 조성으로 간현관광지 방문객이 현재 연간 15만명에서 300만명까지 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출렁다리 준공·개통식은 축하공연과 테이프 커팅, 참석자 출렁다리 통행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빼어난 경치를 감상하는 것은 물론 아찔함을 경험할 수 있어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끌 것”이라며 “간현관광지가 사계절 관광지로 탈바꿈하면서
  • 볼거리ㆍ놀거리ㆍ먹거리  ‘풍성’… 겨울축제로 빛나는 강원

    볼거리ㆍ놀거리ㆍ먹거리 ‘풍성’… 겨울축제로 빛나는 강원

    꽁꽁 추워서 즐거운 강원도 겨울축제에 초대합니다.’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강원 산골마을 곳곳에서 눈과 얼음을 주제로 한 겨울축제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150만명 안팎의 관광객을 끌어모으며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잡은 화천 산천어축제는 한층 업그레이된 모습으로 열린다. 맑은 소양강 빙어를 테마로 한 인제 빙어축제, 홍천강에서 자라는 송어와 지역특산물인 인삼을 주제로 한 홍천 인삼송어축제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백두대간 고산지대에서 열리는 평창 송어축제는 이미 지난달 22일부터 두 달간 일정에 들어갔다. 태백산 눈축제와 정선 고드름축제, 춘천 로맨틱 페스티벌도 개막된다. 특색 있는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있다. 올해는 추위가 일찍 찾아와 얼음이 두껍게 얼면서 어느 해보다 안전한 축제가 예상된다. 최근 미국 CNN 방송의 여행전문 사이트 CNN트래블이 ‘2018년에 방문할 최고의 장소 18곳’ 중 한 곳으로 평창을 선정했다. 이런 평창과 함께 강원도를 세계 속에 알리는 대표 겨울축제를 찾아가 본다. ●화천 산천어축제 중국 하얼빈 빙등제, 캐나다 윈터카니발, 일본 삿포로 눈꽃축제와 함께 세계 4대 겨울축제로 꼽히는 ‘화천 산천어축제’ 시
  • 마치 남극 온 듯… 홍천강 얼음기둥

    마치 남극 온 듯… 홍천강 얼음기둥

    매서운 한파가 몰아친 27일 강원 홍천군 홍천강에 조성 중인 인삼송어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이 꽁꽁 얼어붙은 얼음기둥을 바라보고 있다. 홍천 연합뉴스
  • 소설가 이외수 “다음 작품은 함양에서 집필할 것”

    소설가 이외수 “다음 작품은 함양에서 집필할 것”

    강원도 화천군의회와 일부 주민들에 의한 감성마을 집필실 퇴거 요구를 받고 있는 이외수 작가가 경남 함양으로 둥지를 옮길 것으로 보인다. 이 작가는 21일 오후 자신의 고향인 함양군의 함양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함양여중 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다음 작품은 함양에서 집필하겠다”고 밝혔다. 이 작가는 “60년 만에 돌아오는 함양, 감개무량하다”며 “후배들을 모시고 재능 기부하는 자리가 너무 뜻깊고 감사하다”고 입을 뗐다. 그는 “일반적으로 태어난 곳이 고향이고 작가는 글 쓰는 곳이 고향이며 도인은 깨달은 곳이 고향인데 제게 함양은 이 세 가지 모두 고향이기를 소망한다”며 “드디어 제 소망이 이뤄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작가는 구체적으로 “다음 작품은 함양에서 집필할 것”이라고 말해 함양 정착의사를 내비쳤다. 그는 세계가 주목하는 함양, 건강하고 행복한 함양을 만드는데 작가로서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함양군 측은 “이 작가가 아직 명확한 의사를 밝히지 않았지만 작가의 고향인 만큼 함양에서 집필 활동을 하고 싶다고 하면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최근 리모델링된 안이면에 있는 전래놀이 체험장을 집필실로 활용 가능할 것”이라고도 말했
  • ‘데이터 1번지’ 선포한 강원

    ‘데이터 1번지’ 선포한 강원

    지자체 첫 최고데이터책임자 선임 10만명 전문인력 양성 등 포함 ‘데이터 퍼스트(DATA FIRST) 강원도.’ 강원도는 19일 데이터산업을 새로운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비전선포식을 가졌다. 서울 인터콘티넨탈 코엑스호텔에서 열린 비전선포식에는 강원도를 비롯해 춘천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회의원, 정보기술(IT) 기업인 등 300여명이 모여 강원도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데이터산업 중심지가 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강원도는 비전선포식에서 데이터 기반 21세기 지능정보시대를 이끌어 갈 지역의 새로운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높아진 글로벌 위상과 지역 가치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최우선으로 하는 지역 미래비전 발굴을 통해 올림픽 이후를 새롭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도와 춘천시, 한국정보화진흥원 및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관련 참여업체 간 클라우드 산업 육성을 위한 협약서도 체결했다. 민·관협력 공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립과 차세대 데이터센터 연구조합을 설립해 국내 호스팅 관련 중소기업들이 데이터센터를 공동으로 건립하는 등 글로벌 기업과의 대외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이바지한다는 협약 내용을 담았다. 비전선포식은 공식
  • 황새야 어서 와~ 남대천엔 오랜만이지?

    황새야 어서 와~ 남대천엔 오랜만이지?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황새 2마리가 19일 강원 강릉 시내 한복판을 흐르는 남대천에서 다정하게 노닐고 있다. 세계적으로 2500마리만 남아 있는 철새인 황새가 강릉에서 포착된 것은 8년 만이다. 겨울철 중국, 러시아 등지에서 날아와 주로 김해, 안동, 예산 지역에 머물렀던 황새가 유례없이 남대천에 나타나 1주일 이상 머무르자, 이곳이 황새의 겨울철 보금자리가 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강릉 연합뉴스
  • 양양~中 8개도시 잇는 올림픽 하늘길 열린다

    양양~中 8개도시 잇는 올림픽 하늘길 열린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강원 양양국제공항이 개항 이후 최대 호황을 맞고 있다. 18일 강원도에 따르면 한국과 중국의 동계올림픽 협력사업이 급물살을 타면서 중국 여행사들로부터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내년 2월 중국 8개 도시와 양양공항 간 전세기 운항 계획을 최근 전달받았다. 광저우, 하얼빈, 허페이, 창저우, 스좌장, 항저우, 선양, 상하이 등 중국 주요 도시가 포함됐다. 금학항공은 도시마다 매주 2회씩 양양국제공항을 오가는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전세기는 189석의 737기종이다. 이들 도시 외에 베이징과 산둥성을 잇는 전세기도 논의 중이어서 성사되면 양양국제공항에서 중국을 잇는 하늘길만 모두 10개 도시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지난 15일 중국 경제를 총괄하는 리커창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평창동계올림픽과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을 고리로 관광교류 활성화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한국단체관광 금지, 전세기 불허 등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조치 해제를 공식화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강원도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달부터 중국 여행사 대표들을 상대로 펼친 평창동계올림픽 관광상품 모객 활동도 큰 역할을 했다.
  • 설원의 외국인들

    설원의 외국인들

    14일 강원 평창군 용평리조트 스키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스키를 즐기고 있다. 평창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올림픽 선수단 맑은 물 공급…평창 식수 전용댐 오늘 가동

    올림픽 선수단 맑은 물 공급…평창 식수 전용댐 오늘 가동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선수단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공급할 평창식수전용댐이 완공됐다. 환경부 한국환경공단은 평창동계올림픽 급수체계구축사업 시설공사(평창식수전용댐 구축사업)를 15일 완료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저수용량 195만t 규모 식수전용댐과 하루 7000㎥를 처리할 수 있는 정수장이 조성됐으며, 도수관로 3.7㎞와 송수관로 14.85㎞를 설치하는 등 올림픽선수촌과 알펜시아 리조트 일대 상수도시설을 확충했다. 평창식수전용댐은 평창올림픽 기간 선수단과 대회 관계자, 관광객 등 하루 5만여명에게 식수를 공급한다. 친환경 올림픽 기조에 맞춰 콘크리트 등 인공재료를 최대한 배제하고 흙·모래·자갈·암석 등 천연재료를 성토하는 ‘흙댐’(필댐) 형태로 조성해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했다. 건설에 쓰인 토사 27만㎥ 중 63%(17만㎥)는 댐 건설을 위한 수몰지역에서 채취했고 점토 등 부족한 성토재는 인근 경작지에서 조달해 산림훼손을 최소화했다. 정수장은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도록 고저 차가 큰 대관령의 지형적 특성을 고려해 가압방식이 아닌 자연적으로 물이 흐르는 방식(자연유하)을 도입해 취·송수 펌프 없이 원수와 정수를 공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 귀가 떨어질 정도로 추운 날씨가 만들어낸 자연의 아름다움

    귀가 떨어질 정도로 추운 날씨가 만들어낸 자연의 아름다움

    월요일부터 사흘째 혹한의 날씨가 계속되고 있지만 추위가 만들어 낸 자연의 아름다움이 차가움을 잊게 해주고 있다. ‘호반의 도시’ 강원도 춘천 소양강에 13일 상고대가 절정을 이뤘다. 이날 소양강댐 아래 소양5교 일대 소양강에는 흰 눈 밭이 깔린 시베리아 벌판과 같은 이국적 풍경이 연출됐다. 북한강 지류인 소양강은 매년 겨울철 눈꽃과 서리꽃(상고대), 물안개가 합쳐져 환상적인 겨울풍경을 연출해 관광객들은 물론 사진작가들이 선호하는 장소 중 하나다. 특히 상고대가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기온이 낮고 습도가 높아야 하는 등 기온, 바람, 습도의 3박자가 맞아야 한다. 소양강의 겨울 수온은 2~4도 가량이며 댐 방류수는 15도 안팎이기 때문에 방류가 시작되면 수온이 올라 물안개가 피면서 상고대를 형성하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눈이 적게 내리고 겨울가뭄 탓에 소양강댐 발전방류량이 적어 안개가 생겨나지 않아 상고대를 보기 어려웠다. 13일 춘천의 아침 기온은 영하 16도까지 내려가면서 물안개가 차가운 나뭇가지에 부딪쳐 갑자기 얼면서 서리꽃인 상고대가 장관을 이뤘다. 안광수 춘천사진작가협회장은 “지난해의 경우 상고대가 제대로 피지 않아 무척이나 아쉬웠는데 이번 겨울들어 처
  • ‘문화올림픽’ 무대 강릉아트센터 문 연다

    ‘문화올림픽’ 무대 강릉아트센터 문 연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중요 문화행사와 강원 영동권 주민들의 복합문화예술공연장이 될 강릉아트센터가 오는 15일 준공된다. 12일 강릉시에 따르면 교동 올림픽파크 일대에 조성된 아트센터는 국비 238억원을 포함해 476억원을 들여 2015년부터 1만 6106㎡ 부지에 건축 연면적 1만 4642㎡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다. 평창올림픽의 문화올림픽을 위해 기존 체육관을 헐고 지은 아트센터는 첨단시설을 갖춘 998석의 대공연장을 비롯해 소공연장(385석), 전시관 3곳을 갖췄다. 대공연장(사임당홀)은 다목적 공연장으로 만들었으며 카페테리아와 북카페도 운영된다. 무대와 객석 간의 거리를 27m로 대폭 좁혔으며, 가족실을 마련하고 승강기와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했으며 객석 간 거리를 95㎝로 확보해 관람객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강릉아트센터는 동계올림픽 기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개막식과 함께 VIP 리셉션 장소로 활용된다. 또 클래식과 오페라, 뮤지컬, 국악, 재즈, 무용, 연극 등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전시의 중심 무대 역할을 한다. 올림픽 이후에는 시민들이 찾고 싶은 사랑방 같은 공연장과 전시장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개통하는 서울
  • 평창올림픽 기간 강원 석탄발전소 셧다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기간 동안 강원 지역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가 시행된다.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노후 석탄발전소인 ‘영동화력 2호기’도 내년 1월부터 일시적으로 가동을 중단한다. 환경부와 강원도는 “올림픽 참가자들의 건강을 위해 기존 수도권에서만 시행되던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를 강원도에 확대한다”며 “오는 18일까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 등을 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연이틀간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나쁨’(50㎍/㎥ 초과)으로 예상됐을 때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가 영동과 영서로 구분돼 발령된다. 해당 조치가 선포되면 올림픽 개최 지역인 강원 강릉·평창·정선에 있는 337곳 행정·공공기관에서 차량 2부제가 시행된다. 총 직원 수는 1만 2000명 규모다.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대기배출사업장·건설공사장 51곳도 운영 시간을 줄인다. 이 외에 강원 소재 민간의 대규모 대기배출시설 11곳도 이번 비상저감 조치에 참여한다. 환경부와 강원도는 지난 5일까지 차량 2부제 참여 기관 연락망 구축을 마쳤으며 지난 7일부터 오는 18일까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도 할 예정이다. 이번 비상저감 조치와는 별도
  • ‘물의 도시’ 춘천 수열에너지 활용… 데이터 밸리 꿈꾼다

    ‘물의 도시’ 춘천 수열에너지 활용… 데이터 밸리 꿈꾼다

    소양강댐 29억t 냉수(수열에너지)를 활용한 강원도 춘천 ‘데이터 센터’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12일 강원도에 따르면 오는 19일 도와 춘천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동서발전㈜이 공동 추진하는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위해 ‘DATA FIRST! 강원도’ 비전 선포식을 갖는다. 사업의 중심인 ‘K클라우드 파크’ 조성을 전략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키워 아시아·태평양지역 데이터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사업은 올 4월 대통령 공약에 반영된 뒤 국정운영 5개년 계획과 국토교통부의 2017년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되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데이터 시장 선점을 통해 미국 실리콘밸리와 같이 종국에는 춘천 데이터 밸리 산업기술단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야심 찬 계획이다. 우리의 사회·경제 메가트렌드로 떠오르는 4차 산업기술의 핵심 데이터산업에 춘천 소양강댐 냉수를 접목해 추진하는 강원도 수열에너지산업의 추진 현주소를 들여다본다. ●춘천 데이터센터 행보 빨라진다 삶의 패러다임을 바꿔줄 4차 산업기술의 핵심인 데이터산업 선점을 놓고 펼쳐지는 강원도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새롭게 주목받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 “호숫물 재생에너지 검토 데이터센터 산업 급물살”

    “호숫물 재생에너지 검토 데이터센터 산업 급물살”

    “정부의 투자선도지구 지정에 이어 새해 각종 규제 개혁이 이어지면 춘천 데이터센터사업은 급물살을 탈 전망입니다.”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12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춘천 데이터센터사업 추진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취임 6개월째를 맞는 정 부지사가 그동안 데이터센터 추진을 위해 하루가 멀다 하고 중앙부처를 찾아다닌 결과로 보였다. 정 부지사는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지난 8월 국토교통부에서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된 뒤 관련 중앙부처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면서 “특히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신재생에너지 대상에서 빠진 호숫물이 재생에너지 대상에 포함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고무적이다”고 반겼다. 그는 또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이 오는 19일 비전 선포식에 직접 참석해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환경부는 데이터센터의 열기를 머금은 냉수가 다시 방류되는 과정에서의 환경오염 문제를 규제 개혁 차원에서 해결해주려고 긍정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1일에는 정 부지사를 공동위원장으로 전문가 29명이 모여 빅데이터를 위한 강원도 산하 4차 산업혁명위원회와 실무 테스크포스도 출범시켰다. ?정 부지사는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강원도 수열에너지
  • 양양에 1000억대 동북아 최대 복합리조트

    양양에 1000억대 동북아 최대 복합리조트

    서울~양양 고속도로 남양양IC와 양양국제공항이 인접한 강원 양양 지경리 일대에 동북아 최대 복합리조트단지가 조성된다. 강원도는 11일 양양 지경리 해변 8만 2000㎡에 1000억여원의 민간자본을 끌어들여 쇼핑물과 노천스파, 호텔, 스포츠·휴양시설을 갖춘 사계절 복합리조트(LF 스퀘어몰)가 들어선다고 밝혔다.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강원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들이 가까이에서 쇼핑과 휴양을 함께 즐길 수 있게 된다. 리조트는 내년 하반기 착공, 2020년 개장이 목표다. 국내 유명 의류제조업체 LF가 투자한다. 사업시행자인 LF 네트웍스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마스터플랜을 확정했다. 이미 지난 7월부터 외국 여러 설계사의 제안을 거쳐 일본 JMA사 설계안을 선정했다. 숙박지구(호텔) 2만 3000㎡, 상업지구(쇼핑, 아웃렛) 3만 5000㎡, 기타 시설지구(휴양 등) 2만 4000㎡ 규모다. 호텔과 상가에는 관광·부티크 호텔 등 120실의 숙박시설과 패션 및 F&B 관련 150개 매장이 들어선다. 특히 숙박시설은 옥상을 연결해 조성하는 옥상 가든 산책로와 상업시설지구를 운행하는 트램으로 다른 리조트와 차별화할 계획이다. 리조트는 바다·산·오솔길 풍경을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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