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도에서 1도 상승할때마다 사망자 0.4~2.6% 증가
여름철 하루 평균기온이 높아질 수록 사망자 증가율도 커진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5일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통계청과 기상청 등의 자료를 통해 서울을 비롯한 전국 7대 도시의 2001~2007년 6~8월 일별 기온과 사망자 수 변화 등을 분석한 결과,하루 평균기온이 25도에서 1도 상승할 때마다 사망자는 0.4~2.6% 증가했다.
일별 평균 사망자 수는 25도에서 26도로 기온이 올랐을 때 0.4% 늘어난 데 반해 26→27도는 1.1%,27→28도는 2%,28→29도는 2.4%,29→30도는 1.9%,30→31도는 2.6% 증가해 26도에서 높아질 수록 증가폭도 컸다.
65세 이상 고령자의 기온 1도 상승시 사망자 증가율은 0.9~3.3%로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대구에서는 28도 이상,광주와 인천은 26도 이상에서 기온이 상승할 수록 사망자 증가율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고 과학원 측은 설명했다.
오존농도도 사망자 수에 영향을 미쳐,서울지역에서 오존농도 10ppb가 증가하면 전체 사망자는 0.9%,65세 이상 사망자는 1%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과학원 관계자는 “여름철 하루 평균기온이 26도 이상이고 오존 농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