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서울
  • 치아교정이 필요한 진짜 이유

    심미적인 이유로 치아교정을 하려는 사람들이 날로 늘고 있다. 그러나 일반인들의 인식과 달리 치료 목적으로 치아교정이 행해져야 하는 경우도 의외로 많다. 치아가 부정교합을 이룸으로써 건강에 여러 이상을 안겨주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위 아래 치아가 제대로 맞물리지 않는, 치아의 부정교합이 가져다 주는 불편함은 한 두 가지가 아니다. 그 중에서도 일반인들이 간과하기 쉬운 것이 위장장애 및 소화불량이다. 부정교합과 위장장애, 부정교합과 소화불량의 상관관계는 얼마 전 양악수술을 받은 개그맨 임혁필씨의 고백기를 통해 입증된 바 있다. 임씨는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그간 부정교합 때문에 음식을 잘 씹지 못했고, 그 결과 위장장애로 많은 고생을 했다고 고백했다. 치아교정의 심미적 효과는 덤일 뿐이라고 은연중 항변한 셈이다. 임씨처럼 턱 관절 이상으로 양악수술을 받아야 하는 특수한 경우도 있지만 대개의 경우 부정교합은 치아교정의 영역에 속한다 할 수 있다. 명동예치과 및 예다움치과(나란히 ‘예쁜사람치과’로 개칭 예정) 대표원장인 신일영 박사의 조언을 통해 어떤 사람들에게 치아교정이 꼭 필요한지 알아본다. ▶치아교정이 필요한 경우 가장 흔한 경우로서 가지런하지
  • 월드컵 기간, 사랑할 ‘준비’ 되셨나요?

    세계인의 축제, 남아공 월드컵이 개막된 지 어언 2주가 다 되어가고 있습니다. 마치 남아공을 그대로 옮겨온 듯 그 열기도 현지 못잖게 상당히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데요. 그러나 단 한 가지, 절대 옮겨와서는 안 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성병(性病)입니다. 남아공월드컵이 ‘에이즈(AIDS) 월드컵’이 될 수 있다는 것은 개막 전부터 우려되는 일이었습니다. 아프리카 인구의 10%가 에이즈(AIDS)에 감염되어있다는 통계가 있는 만큼 남아공 현지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성병 예방을 위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남아공의 대통령은 월드컵 직전 영국을 방문, 5000만 개에 달하는 콘돔의 지원을 받아낸 바 있습니다. 성병 확산을 막기 위해 대통령까지 나서다니, 그 심각성이 어느 정도인지 알 만합니다. 그런데 이것은 비단 남아공만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우리나라 역시 월드컵 기간 중 성병에 감염되기 쉽다는 사실을 망각해선 안 됩니다. 즐겁고 흥겨운 분위기에 취해 성관계를 가진 뒤 ‘월드컵 베이비’를 얻은 사례가 많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입니다. 2002월드컵 이듬해인 2003년 봄 출산이 10% 정도 증가한데다 미혼모 복지기관에 상담 전화가 적지 않았다고
  • 여성의 뼈, 남성보다 더 ‘골골’하는 이유는?

    - 꼬부랑 할머니가 꼬부랑 고갯길을 꼬부랑 꼬부랑 걸어가고 있네~ 듣기만 해도 친숙한 이 노래, ‘꼬부랑 할머니’라는 전래 동요입니다. 어렸을 때 뭣 모르고 부를 때는 그저 재미있기만 한 노래였는데, 이제 와서 생각해 보니 노래 속에 등장하는 할머니가 어찌나 불쌍하게 느껴지는지요. 가뜩이나 허리가 굽은 할머니가 구불구불한 길을 걸어가자니 보통 힘든 일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노래 속에 등장하는 사람이 왜 하필 할아버지가 아닌 ‘할머니’인 것일까요? ‘꼬부랑 할아버지’가 아닌 ‘꼬부랑 할머니’인 것은 그저 우연의 일치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이것은 그럴듯한 의학적인 근거가 있는 설정입니다. 흔히 허리가 아프다, 다리가 쑤신다 등 ‘뼈’에 관련된 질병은 어머니나 할머니 등 ‘여성’에게서 자주 듣는 말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아픔을 참고 견디는 것이 자존심인 남성들이 자신의 고통을 잘 드러내지 않아서가 아니라, 실제로 뼈에 관련된 질환이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은 탓입니다. 실제로 작년 여성 골다공증 치료 환자는 남성 환자에 비해 13배에 달하는 수치였고, 무릎 관절염의 통증 역시 염증의 정도가 같다 하더라도 여성이 느끼는 통증이 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