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종례, 박성원, 전무송 대한민국예술원상
황종례 국민대 공예미술학과 명예교수(왼쪽), 박성원 재단법인 국립오페라단 이사(가운데), 배우 전무송이 대한민국예술원상을 받는다.
대한민국예술원은 20일 정기총회에서 미술 부문에 황종례, 음악 부문에 박성원, 연극 부문에 전무송을 65회 예술원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황 명예교수는 한국 도자 전통을 이은 1세대 여성 도예가다. 그동안 맥이 끊겼던 전통 귀얄문 양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였다.
박 이사는 지난 50여년 동안 100여편의 오페라에 출연했다. 특히, 1984년 창작오페라 ‘대춘향전’으로 미국 순회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대한민국 오페라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이바지했다.
배우 전무송은 50여년 동안 연극 인생을 걸어온 연극인이다. 한국영상대, 안양대, 서울예술대 등에서 후학을 양성해왔다. 경기도립극단 예술감독으로도 활동했다.
예술원은 1955년부터 매년 탁월한 창작 활동으로 예술 발전에 공적이 있는 예술인에게 상을 수여한다. 상금은 1억원이다.
예술원은 또, 이날 정기총회에서 시인이자 소설가 오탁번, 단색화 대가 정상화, 대한민국 국새로 유명한 서예가 권창윤, 원로 건축가 윤승중, 의대를 졸업한 피아니스트 정진우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