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선로에 있어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뭔가에 놀라 지하철로 뛰어든 개 그 개 구하려 1시간 운행 중단한 뉴욕 지하철 지하철 철로에 뛰어든 반려견 한 마리를 구하기 위해 뉴욕 지하철 운행이 1시간 넘게 중단됐다고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가 지난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푸들 믹스 반려견 ‘다코타’는 이날 브루클린에 있는 반려견 공원에서 산책 도우미와 놀다가, 오후 2시55분경 갑자기 무엇인가에 놀라서 도망쳤다.
다코타는 네 블록을 달린 끝에 요크 스트리트 지하철역으로 들어갔고, 철로에 뛰어든 뒤에 남쪽에서 북쪽 방향으로 달려갔다. 견주 캐롤라인 프랜시스는 페이스북에 “나는 다코타를 데리고 매일 지하철을 타고 다녀서, 지하철은 다코타에게 친근한 장소”라고 밝혔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교통공사(MTA)는 반려견을 구하기 위해 A선, C선, F선 3개 선로의 전력을 차단하고, 3개 선로 운행을 한 시간 넘게 중단시켰다.
특히 F선은 브루클린과 맨해튼을 연결하는 주요 선로로, 처음에 F선만 중단시켰지만, 다코타가 북쪽 선로로 달리는 바람에 A선과 C선으로 확대됐다. MTA는 경찰에 신고한 후 승객에게 안내 방송과 트위터 공지를 통해 사과했다. 견주, 경찰, MTA 직원 등이 한 시간 넘게 수색한 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