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화제
  • 방송 도중 출연자 목 조르는 비단뱀

    방송 도중 출연자 목 조르는 비단뱀

    한 리얼리티 TV쇼에 출연한 영국 남성이 비단뱀에 목이 졸렸다가 겨우 위기를 모면했다. 25일(현지시간) 호주 나인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출신 방제업자 크레이그 프리먼(38)은 몇 달 전 영국 UKTV의 한 리얼리티 프로그램 촬영을 위해 호주 퀸즐랜드 주 에얼리비치를 방문했다가 아찔한 경험을 했다. 그의 임무는 한 가정집에 침입한 몸길이 3미터의 비단뱀을 포획하는 것으로, 여기에는 호주 출신 방제업자 카일리가 동행했다. 이들은 세탁실 구석에서 똬리를 튼 비단뱀을 발견했다. 크레이그는 카일리가 시키는 대로 뱀의 머리 부분을 재빨리 낚아챘다. 뱀이 입을 벌려 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비단뱀은 몸통으로 크레이그의 팔과 목을 감아 조이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목이 졸린 크레이그는 얼굴이 새빨갛게 변했다. 카일리가 뱀을 풀어내고서야 크레이그는 “놀라운 경험이었다”고 말하며 안도했다. 한편 크레이그는 이때의 충격으로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 병원에서 9시간을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UKTV/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G20회의 ‘한중일’ 정상 인형…시진핑, 압도적 크기에 활짝 웃음

    G20회의 ‘한중일’ 정상 인형…시진핑, 압도적 크기에 활짝 웃음

    내달 4~5일 중국 항저우(杭州)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한국 등 G20 지도자들의 클레이 인형이 만들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관영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중국 무형문화유산 계승자인 우샤오리(吳小莉)는 최근 ‘세계 평화의 꿈’이란 주제로 G20 정상회의 참석 예정인 국가수반들의 특징을 살려 만든 인형 작품을 공개했다. 각국 수반들은 모두 한 손에 우의를 상징하는 모란꽃을 들고 있으며 바로 옆에는 각국을 상징하는 국화(國花)가 놓여있다. 또한, 각국 정상의 어깨에는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가 앉아있고 바닥은 세계 지도가 그려져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분홍색 상의와 검은색 바지의 단정한 복장에 가벼운 미소를 띠며 손을 흔드는 모습으로 만들어졌으며 바로 옆에는 무궁화가 자리 잡고 있다. 이번 G20 회의를 주최하는 중국의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의 경우 다른 국가의 수반과 달리 잇몸이 보일 정도로 활짝 웃는 모습으로 만들어졌으며 인형 크기도 상대적으로 가장 크다. 반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다소 굳은 표정으로 묘사돼있다. 연합뉴스
  • 최연소 세계일주 단독비행 호주 18세 “또래에 자극 주려고”

    최연소 세계일주 단독비행 호주 18세 “또래에 자극 주려고”

    “또래 친구들에게 목표를 설정하고 성취하도록 자극을 주고 싶었어요.” 호주의 18살 청년이 단발 엔진의 경비행기를 이용해 세계일주 단독비행에 성공하면서 이 부문 세계 최연소라는 명예를 얻었다. 퀸즐랜드주에 사는 라클런 스마트는 친구와 가족 등 수백 명이 환영하는 가운데 선샤인 코스트의 마루치도 공항으로 지난 27일 안전하게 귀환했다고 호주 언론들이 29일 전했다. 지난달 4일 이 공항을 떠난 지 54일 만이다. 경비행기 시러스(Cirrus) SR22 기종을 이용했으며 4만5천㎞ 이상을 나는 동안 15개국 24곳에 들렀다. 영국의 친척 집을 찾았고 도버의 하얀 절벽 위를 날았다. 프랑스 칸 해안에서는 파티도 했다. 스마트는 현재 나이가 18살 7개월 21일로, 2년 전 미국 청년 맷 거스밀러가 세운 19살 7개월 15일의 최연소 기록을 1년 앞당겼다. 스마트는 어린 시절 엄마가 비행기 이륙 장면을 보여주려고 공항에 데려가곤 하면서 비행에 관심을 두게 됐다. 또 TV 프로그램에 나온 호주 비행사 라이언 캠벨의 세계일주 비행담을 듣고 자신도 같은 목표를 갖게 됐다. 이번 비행이 명예를 얻고자 한 일이 아니며 또래 젊은 친구들에게 영감을 주기 위해서 한 일이라는
  • 또래에게 폭행당한 10대 여성…영상 ‘충격’

    또래에게 폭행당한 10대 여성…영상 ‘충격’

    러시아의 한 10대 여성이 또래 여성에게 폭행당하는 영상이 공개돼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27일 영국 미러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 키노프 지역에서 15세로 추정되는 여성 한 명이 또래 여성을 마구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영상은 당시 현장에 있던 한 목격자가 촬영해 SNS에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영상은 반바지를 입은 가해 여성이 길옆에 쓰러진 여성을 폭행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가해 여성은 쓰러져 있는 여성의 머리를 주먹으로 거칠게 내리치고, 발로 복부를 걷어차는 등 끔찍한 폭행을 이어간다. 주변에 많은 사람이 있는 것이 확인되지만, 누구도 싸움을 말리지 않는 상황이 참담함을 더해준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폭행 가해자의 신원을 공개하고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영상을 촬영한 사람은 물론 주변에 있던 사람들 모두 폭행을 말리지 않은 데에 실망과 비난을 쏟아냈다. 외신에 따르면 폭행을 당한 여성은 뇌진탕 증상으로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 영상=FolkedTV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셀카 찍으려고 안전장비 없이 고층 오르는 커플

    셀카 찍으려고 안전장비 없이 고층 오르는 커플

    아찔한 셀카로 화제의 중심에 선 러시아의 사진작가 안젤라 니콜라우와 이반 쿠즈네초프 커플이 이번에는 중국에서 위험한 도전을 펼쳐 누리꾼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최근 호텔예약서비스 트래블 티커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들 커플의 무모한 도전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안젤라와 이반은 완공을 앞둔 중국 천진의 골딘파이낸스 공사 현장을 찾았다. 이곳은 공사 현장 중 가장 높은 곳으로 알려진 곳. 높이는 640미터에 달한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 그곳을 안젤라와 이반은 안전 장비 하나 없이 맨손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자칫 실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에도 이들의 모습은 담대하기만 하다. 결국, 공사현장 꼭대기에 오른 안젤라와 이반은 늘 그래 왔듯 셀카를 찍는다. 한편 안젤라와 이반 커플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장소에 직접 올라가 셀카를 찍어 SNS에 꾸준히 공유하고 있다. 사진=angela_nikolau/인스타그램, 영상=Ticker/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이탈리아 지진으로 숨진 주인 애도하는 강아지

    이탈리아 지진으로 숨진 주인 애도하는 강아지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 중부에서 진도 6.2 강진이 발생해 291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사망자 일부에 대한 첫 국가장례식이 27일 마르케 주 아스콜리피체노 체육관에서 엄수됐다. 이날 체육관에는 강진으로 목숨을 잃은 약 50명을 애도하고자 수백명의 추모객들이 참여했으며, 마테오 렌치 총리와 세르지오 마타렐라 대통령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슬픔에 잠긴 유가족들은 관 옆에 쓰러지듯 앉아 흐느꼈다. 특히 한 지역방송의 보도화면 중에는 지진으로 숨진 주인의 관 옆에 웅크리고 앉아 슬퍼하는 강아지의 모습이 잡혀 누리꾼들의 가슴을 미어지게 했다. 아래는 바로 그 영상이다. 사진·영상=Videoreo/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별별영상] 새끼사자와 수달의 별난 우정

    [별별영상] 새끼사자와 수달의 별난 우정

    미국 마이애미 야생동물재단(Zoological Wildlife Foundation)이 지난 21일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영상이다. 공개된 1분 남짓의 영상에는 1살 된 수달 카파(Kappa)가 생후 3달 된 새끼 사자 보수(Bosu)와 어울려 노는 모습이 담겼다. 아무런 거리낌 없이 어울려 노는 녀석들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미소가 절로 나온다. 야생동물재단 측은 “카파와 보수는 항상 노는 것을 좋아한다”면서 “둘은 서로 마치 형제인 것처럼 대한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에 올라온 해당 영상은 28일 현재 20만 건에 이르는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Zoological Wildlife Foundation/페이스북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몰래 남자친구를?” 굴착기로 딸 아우디 박살 낸 아빠

    “몰래 남자친구를?” 굴착기로 딸 아우디 박살 낸 아빠

    남자친구와 차에 타고 있는 딸의 모습을 발견한 아빠가 본때를 보였다. 2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은 굴착기로 딸의 아우디 차량을 박살 낸 아빠의 사연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에 사는 마이크 카드는 최근 딸 애슐리에게 자신이 타던 1만 파운드(약 1473만 원) 상당의 아우디 차량을 선물했다. 그러나 얼마 뒤 자신이 선물한 차에서 딸이 남자친구와 몰래 데이트를 하는 장면을 목격한 마이크는 딸에게 본때를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다. 그가 생각한 방법은 다름 아닌 굴착기로 아우디 차량을 박살 내는 것. 마이크는 굴착기로 아우디 차량을 엎치락뒤치락하며 2분 만에 차량을 폐차 상태로 만들어버렸다. 애슐리의 오빠 카일러 카드는 당시 상황을 사진과 영상에 담아 지난 26일 페이스북에 담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1098건 이상 공유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영상=Kaylor Card/페이스북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어린 아들 학대하는 비정한 엄마 포착

    어린 아들 학대하는 비정한 엄마 포착

    1살 된 어린 아들을 학대하는 비정한 엄마의 모습이 인도의 한 가정집 CCTV에 포착됐다. 2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바레일리의 한 가정집에 최근 포착된 것이다. 평소 어린 아들을 대하는 아내의 행동을 미심쩍게 여기던 남편은 집 내부에 CCTV를 몰래 설치했다가, 영상에 담긴 장면을 보고 충격을 받고 말았다. 영상에는 침대 위에서 아기와 놀아주는 것처럼 보이던 아내가 갑자기 아들의 등과 엉덩이를 수차례 때리더니 목까지 조르는 듯한 모습이 담겨 있었다. 아기는 이런 상황이 익숙하다는 듯 침대에 엎드려 미동도 하지 않는다. 남편은 “아내가 아들을 때리는 것 같아 집 안에 CCTV를 설치했다가 얻었다”며 해당 영상을 SNS에 공개했다. 그러나 영상을 올린 남성의 신원을 비롯해 아내가 처벌을 받았는지는 확인된 바 없다고 언론은 전했다. 사진=트위터, 영상=TV5 New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벗길수록 감추고, 가릴수록 드러난다… 부르카 속 ‘치안과 자유’

    벗길수록 감추고, 가릴수록 드러난다… 부르카 속 ‘치안과 자유’

    카를 마르크스와 프리드리히 엥겔스는 1848년 집필한 ‘공산당 선언’의 도입부에서 당시 유럽의 정세를 다음과 같이 간결히 정리했다. “하나의 유령이 유럽을 떠돌고 있다. 공산주의라는 유령이. 구유럽의 모든 세력들, 교황과 차르, 메테르니히와 기조, 프랑스 급진파와 독일의 경찰은 이 유령을 몰아내려고 신성 동맹을 맺었다.” 이 문장에서 ‘공산주의’를 ‘부르카’로 바꾸면 현재 유럽의 상황에 적용된다. 무슬림 여성의 눈과 얼굴을 비롯해 전신을 가리는 의상인 부르카의 착용 문제를 두고 유럽 전역이 논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 각국 정부들은 무슬림 여성의 사회 통합과 치안 강화를 명분으로 부르카 착용을 규제하려 하는 반면 부르카 규제가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고 무슬림 여성을 소외시킬 수 있다며 반발하는 목소리도 높다. ●獨, 反이슬람 정서에 부르카 부분 금지 추진 논쟁 점화 독일 정부는 최근 부르카 착용을 부분적으로 금지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독일 내 부르카 논쟁에 불을 지폈다. 독일에는 400만명의 무슬림이 거주하고 있지만 대부분 세속주의 성향이 강한 터키 출신이라 독일 거리에서 부르카를 입은 여성을 찾아보기 어렵다. 이에 독일은
  • [별별영상] 3천미터 높이 바위산서 아찔한 외줄타기

    [별별영상] 3천미터 높이 바위산서 아찔한 외줄타기

    프랑스 론알프 주에 있는 에귀 드 디보나(Aiguille de Dibona). 이곳은 암벽 등반가들이 유럽에서 가장 웅장한 바위산으로 꼽는 곳인데요. 바로 이곳에 프랑스와 브라질의 전문 ‘슬랙라이너’(slackliner)들이 모였습니다. 해발 3,131미터 산봉우리에 길이 200미터 외줄을 설치하고 맨발로 외줄타기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보기만 해도 심장 떨리는 아찔한 높이, 아슬아슬한 순간을 심호흡과 함께 “침착하자. 이 순간을 즐기자”라는 자기 최면으로 견디는데요. 마침내 외줄타기에 성공해 ‘높은 곳에서 가장 긴 외줄타기’라는 세계 신기록까지 세웁니다. 무엇보다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이들의 모습에 박수가 절로 나옵니다. 사진·영상=Red bull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버마비단뱀 vs 앨리게이터 목숨 건 사투, 승자는?

    버마비단뱀 vs 앨리게이터 목숨 건 사투, 승자는?

    버마비단뱀과 앨리게이터의 목숨을 건 사투 순간이다. 야생동물 비디오그래퍼 헤이코 키에라가 미국 동남부의 한 늪지대에서 포착한 이 장면은 지난 2009년 유튜브 채널 오자트로에 편집본 일부가 공개돼 화제를 불러모은 바 있는데, 최근 그 원본 영상이 공개됐다. 물가에서 쉬는 거대 앨리게이터에게 조심스럽게 접근한 버마비단뱀은 기어코 대치상황을 만들어낸다. 한참 동안 거리를 두고 기싸움을 벌이던 두 녀석은 순식간에 서로를 물어뜯으며 힘겨운 싸움을 벌인다. 커다란 입으로 위협적인 공격을 가하는 앨리게이터도 위협적이지만 버마비단뱀의 몸통 조이기 공격도 만만치 않다. 영상은 살벌한 싸움 끝에 결국 두 녀석이 평화협정을 내리고 물러나는 것으로 끝이 난다. 사진·영상=ojatro/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핫소스로 목욕한 유튜버…결과는?

    핫소스로 목욕한 유튜버…결과는?

    핫소스로 목욕을 하면 어떻게 될까? 이 황당한 생각을 실천에 옮긴 남성이 있다. 영국의 유튜브 스타 세므레 칸다르(Cemre Candar)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지난 3일(현지시간) 세므레 칸다르는 ‘핫소스 1250병 넣고 입욕’(Bathing in 1250 Bottles of Hot Sauce)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영상 제목 그대로 세므레는 욕조에 핫소스 1250병을 넣었다. 여기에는 새빨간 고추도 첨가됐다. 잠시 후, 세므레는 한숨을 몰아쉬더니 핫소스로 가득한 욕조에 몸을 담갔다. 고통은 바로 전해졌다. 자신만만하게 입수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세므레는 신음을 하며 매우 고통스러워했다. 하지만, 세므레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고추를 베어 물고 얼굴까지 핫소스에 담그는 무모한 행동을 했다. 이 모든 것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였다. 결국 세므레는 매우 고통스러워하며 욕조를 뛰쳐나왔다. 깨끗한 물로 샤워했지만 그의 몸은 화상이라도 입은 듯 울긋불긋 부어 올랐다. 해당 영상은 25일 현재 250만 건 이상의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CemreCandar/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발이 보인다! 살아있다!” 伊지진 10세여아 극적구조에 ‘환호’
  • “식물인간, 특수 초음파로 깨어났다”

    심한 뇌부상으로 혼수상태에 빠진 25세의 식물인간이 특수 초음파에 의한 뇌 자극으로 깨어났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대학 의과대학 신경외과 전문의 마틴 몬티 박사는 뇌의 특정 부위만 자극하는 소형 초음파 장치로 3일간의 뇌 자극 끝에 식물인간 청년의 의식을 회복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24일 보도했다. 수면-각성 사이클에서 각성을 유발하고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시상(thalamus)을 이 초음파 장치로 1분에 30초씩 10분간 자극한 결과 점차 반응이 호전되면서 3일째에 의식을 회복했다고 몬티 박사는 밝혔다. 의식을 회복한 이 청년은 질문에 “yes”일 때는 머리를 끄덕이고 “no”일 때는 머리를 저었으며 의사가 잘 있으라고 인사하자 주먹 부딪치기(fist-bump) 제스처로 대답했다. 이 청년은 초음파 치료 전에는 질문에 아주 작은 움직임만 보였을 뿐 의식의 징후가 거의 없었다. 초음파에 의한 뇌 자극으로 식물인간이 깨어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소형 초음파 장치는 커피 컵 접시만 한 크기로 음향 에너지(acoustic energy)가 미치는 범위가 작고 강도도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표준형 도플러 초음파 스캐너보다 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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