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부지’ 코스피, 3일 연속 최고치…2,523.43
코스피가 31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째 종가 최고치를 경신하며 고공비행을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1.50포인트(0.86%) 오른 2,523.43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날 세운 기존 종가 최고치 기록 2,501.93을 20포인트 이상 끌어올린 것이다. 전날 사상 처음 2,500선을 넘기며 마감한 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1.72포인트(0.07%) 내린 2,500.21로 출발했다.
하지만 외국인 매수세가 거세지면서 상승세로 전환, 전고점을 넘어섰고 오름폭을 더 키워 2,520대에 안착했다.
장중 한때는 2,528.32포인트까지 치솟아 역시 전날 나온 장중 최고치 기록(2,513.87)도 다시 썼다.
코스피는 지난 26일 하루를 제외하고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매일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무서운 상승세를 과시했다.
코스피가 기록 행진을 이어가면서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1천642조2천850억원)도 하루 만에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전날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였음에도 한국·중국 관계 개선, 삼성전자의 주주환원정책 발표가 투자심리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천379억원어치를 사들이는 등 3일 연속 ‘사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