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美  ‘금리 인상 공포 ’에…코스닥 41.25P 곤두박질

    美 ‘금리 인상 공포 ’에…코스닥 41.25P 곤두박질

    미국 ‘금리 인상 공포’가 글로벌 증시를 덮치면서 신기록 행진을 벌이던 국내 증시도 곤두박질쳤다. 5일 코스닥지수는 2007년 8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10년 6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보였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 대비 41.25포인트(4.59%) 급락한 858.22에 거래를 마쳤다. 포인트 기준으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터진 2007년 8월 16일 77.85포인트 하락 이후 가장 많이 떨어졌다. 하락률 기준으로는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가 결정된 2016년 6월 24일 -4.76% 이후 최대 낙폭이다. 코스피도 전날 대비 33.64포인트(1.33%) 떨어진 2491.75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4554억원, 222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셀 코리아’가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도 전날보다 8.8원 오른 1088.5원을 기록했다. 주요 아시아 증시도 이날 직격타를 맞았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2.55% 급락했고, 홍콩 항생지수(-1.2%)와 대만 자취안지수(-1.62%)도 1% 넘게 떨어졌다. 영국 FTSE100(-1.08%)과 유로스톡스50(0.66%) 등 유럽 증시도 하락했다. 전 세계 주요 증
  • 이재용 석방에 삼성전자 주식 급등

    이재용 석방에 삼성전자 주식 급등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5일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나자 삼성그룹주가 일제히 반등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오후 3시 28분 현재 전날보다 1만 1000원 오른 239만 6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보다 6만원 하락한 232만 5000원으로 장을 시작했으나 이 전 부회장의 2심 선고공판이 시작되자 상승 반전했다. 이어 오후 3시 10분쯤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정형식)가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해 이 전 부회장의 석방이 결정되자마자 급등세를 나타냈다. 삼성물산도 전날보다 3000원(2.14%) 급등한 14만 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12만 5000원대까지 밀렸던 삼성생명 주식도 오후 3시 이후 반짝 급등해 전일보다 500원(-0.39%) 내린 12만 8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서울고법은 이날 1심이 유죄로 인정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후원금과 재산국외도피 부분을 무죄로 봤다. 이에 따라 징역 5년을 선고했던 1심 판결을 뒤집어 감형을 선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스피 2490선 붕괴…외국인·개미는 팔고 기관은 매수

    코스피 2490선 붕괴…외국인·개미는 팔고 기관은 매수

    국내 증시인 코스피, 코스닥이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발 악재에 외국인과 개인은 내다 팔고 기관은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 5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보다 40.07포인트(1.59%) 떨어진 2485.32로 2490선이 붕괴됐다. 3거래일째 하락세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53억원과 212억원 어치를 내다 팔며 매도세를 이끌고 있다. 기관만 491억원 어치 사들였다. 미국 장기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뉴욕 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급락한 것이 국내 증시에도 악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2.54%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2.12%)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1.96%)도 큰 폭으로 내렸다. 국내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세다. ‘대장주’ 삼성전자(-2.10%)와 시총 2위 SK하이닉스(-1.94%) 등 정보기술(IT) 대형주들이 가파른 하락세다. LG화학(-2.50%), 현대차(-1.54%), 삼성바이오로직스(-1.48%), 현대모비스(-1.37%), POSCO(-1.30%) 등 다른 종목들도 대부분 내림
  • 가장 뜨거운 코스닥… 상승률 세계 1위

    코스닥이 산타랠리와 1월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신기록 행진을 보인 코스닥이 최근 석 달 동안 세계 주요 선진국과 신흥국 증시 중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상승률이 23위로 상대적으로 저조했지만, 해외 투자은행(IB)들은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고 전망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일까지 695.77에서 908.23으로 212.46포인트(30.54%) 뛰었다. 이는 세계 주요 20개국(G20)과 홍콩 등을 포함한 전 세계 27개 국가·지역의 주요 주가 지수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코스피 상승률은 같은 기간 동안 30.49% 오르며 호황을 누린 베트남 호찌민증권거래소의 VN지수를 근소하게 앞섰다. 석 달 동안 30% 이상 오른 지수는 VN지수와 코스닥지수뿐이었다. 뒤이어 아르헨티나의 메르발지수(23.8%), 브라질 보베스파지수(15.8%)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16년 만에 920선을 돌파한 코스닥은 지난 2일 900 밑으로 후퇴했지만, 전문가들은 정부의 코스닥 육성책과 원화 강세가 코스닥에 우호적인 요인이라고 짚었다. 김형렬 교보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잠재적인 실적 악재를 품고 있지만,
  • 국민株 변신하는 황제株…삼성전자 파격 액면분할

    국민株 변신하는 황제株…삼성전자 파격 액면분할

    50대1로 주식 쪼개기 전격 결의 주당 250만원서 5만원대 될 듯 4월25일 거래중지 5월16일 재개 소시민들은 넘보기 어려웠던 삼성전자 주식의 높은 문턱이 허물어진다. 주식을 50대1로 쪼개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1주당 250만원을 넘나들던 삼성전자 주식은 5만원 안팎으로 떨어지게 된다. 삼성전자 주식은 오는 4월 25일부터 거래가 정지돼 5월 16일 재개된다. 삼성전자는 31일 이사회를 열어 50대1의 주식 액면분할을 결의했다. 이는 주당 5000원짜리 주식을 100원짜리로 바꾼다는 얘기다. 주식의 액면가를 50분의1로 쪼개는 것이라 주식 수는 그만큼 늘어난다. 따라서 주식가치 자체는 변화가 없다. 예컨대 5000원짜리 주식 10주(시가총액 5만원)가 100원짜리 주식 500주(시총 5만원)가 되는 셈이다. 삼성전자의 주식 수(보통주 기준)는 1억 2838만 6494주에서 64억 1932만 4700주로 늘어난다. 이렇게 되면 너무 비싸 삼성전자를 사지 못했던 소액 투자자들도 주식을 살 수 있게 된다. 이른바 ‘황제주’가 ‘국민주’로 탈바꿈하는 셈이다. 삼성전자가 주식 액면을 쪼갠 것은 처음이다. 증권가는 “통상 10대1 방식을 취하는 액면
  • 액면분할, 주가에 단기 호재…장기적 영향 미미

    액면분할, 주가에 단기 호재…장기적 영향 미미

    677건 ‘분할’ 공시 당일 3.7%↑ 60일 지나면 주가 하락세로 반전 ‘황제주’ 삼성전자가 주식 액면가를 50분의1로 쪼갠다. 주가가 약 250만원에서 5만원대로 낮아져 ‘개미’들도 넘볼 수 있는 ‘국민주’가 된다. 액면분할된 삼성전자 주식은 약 4달 뒤인 오는 5월 16일부터 거래될 예정이다. 수요가 늘어난다는 기대감에 31일 삼성전자의 주가가 출렁였다.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는 액면분할이 주가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한다고 내다봤다. 실제 액면분할 후 주가가 떨어진 사례도 많다. ●“분할”에 삼성전자株 한때 8.7% 급등 삼성전자가 이날 주당 액면가를 5000원에서 최저 액면가인 100원으로 바꾸는 주식 분할을 결정했다고 밝히자, 장 초반 주가가 약 5% 급등했다. 한때는 8.71%나 치솟았다. 그러나 오후 2시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더니 전날 대비 5000원(0.2%) 오른 249만 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실상 제자리로 돌아온 것이다. 동반 상승곡선을 그리던 코스피도 1.28포인트(0.05%) 내린 2566.46에 마감했다. 액면분할은 ‘개미’ 투자자를 유인할 수 있어 단기적으로 주가에 ‘호재’로 여겨진다. 기존 주주도 주식을 나눠서 팔면서 유동
  • 반도체 초호황에 예고된 삼성 실적잔치

    반도체 초호황에 예고된 삼성 실적잔치

    초호황기(슈퍼사이클)에 접어든 반도체 경기 덕분에 삼성전자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240조원에 육박했고 영업이익 50조원을 넘겼다. 특히 반도체에서만 35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매출액 239조 5800억원과 영업이익 53조 6500억원, 당기순이익 42조 1800억원의 실적으로 거뒀다고 31일 공시했다. 사업별로는 반도체 부문에서 지난해 4분기 매출 21조 1100억원, 영업이익 10조 9000억을 올렸다. 사상 처음으로 분기 ‘20조-10조’를 돌파했다. 매출도 전년동기보다 42%나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51.6%에 달해 역대 신기록이었던 전분기의 50%를 훌쩍 넘어섰다. 스마트폰 등 IM(IT모바일) 부문에서는 2조 4200억억원, 디스플레이(DP)와 소비자가전(CE) 부문에서는 각각 1조 4100억원과 51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시황이 지속적으로 호조를 보였고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판매 확대로 매출이 두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면서 “영업이익도 반도체 사업 수익성이 대폭 개선되면서 큰 폭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전망에 대해서는 메모리 반도체 사
  • 삼성전자 액면분할…1주에 5만원이면 산다

    삼성전자 액면분할…1주에 5만원이면 산다

    삼성전자가 31일 결정한 주식 액면분할은 주식의 액면금액을 쪼개는 것을 말한다. 이를테면 1주의 액면금액이 5000원인데, 이를 1000원으로 분할해 자본 자체는 그대로이지만 발행주식 수를 늘리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너무 높은 주식 가격 때문에 살 엄두를 못 내는 소액 투자자들이 주식 거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는 액면분할 비율을 50대 1로 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삼성전자 1주의 주가가 250만원이라고 치면, 이를 50으로 쪼개 1주의 가격은 5만원이 된다. 동시에 1주였던 주식은 50주로 불어나는 것이다. 투자자 입장에서 보면 250만원이 있어야 겨우 삼성전자 1주를 살 수 있었을 때보다 좀 더 적은 부담으로 삼성전자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액면분할은 일반적으로 주가에 호재가 될 수 있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액면분할 발표 이후 상종가를 달리고 있다. 9시 3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4.30% 상승한 259만 7000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결정에 대해 “액면분할을 실시하면 더 많은 사람이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할 기회를 갖게 되고 올해 대폭 증대되는 배당 혜택도
  • 삼성전자, 거래 활성화 위해 주식 50대1로 쪼갠다

    삼성전자, 거래 활성화 위해 주식 50대1로 쪼갠다

    삼성전자가 주식의 액면가액을 50대 1로 쪼개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50대 1의 주식 액면분할을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액면분할은 현재의 주가가 너무 높아서 거래가 활발하지 못할 때 쓰는 수단이다. 삼성전자 주식은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10만원(4.02%) 오른 25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발행주식의 1주당 가액이 5000원에서 100원으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보통주식의 총수는 기존 1억 2838만 6494주에서 64억 1932만 4700주로 늘어난다. 이번 결정은 오는 3월 23일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돼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증시 시총 2000조원 시대… “2600 가즈아”

    코스피, 外人·기관 ‘쌍끌이 팔자’ 하루새 30P↓… 업계 “일시 조정, 상승세 꺾일 뚜렷한 악재 없어”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종가 기준 2600고지를 눈앞에 뒀던 코스피가 30일 큰 폭으로 하락했다. 외국인이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낸 데다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던 뉴욕증시가 전날 조정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증권업계에서는 투자심리의 분기점인 2600을 앞둔 일시적인 조정일 뿐 조만간 코스피가 반등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코스피는 이날 전날보다 30.40포인트(1.17%) 급락한 2567.79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도 6.09포인트(0.66%) 내린 920.96을 기록했다. 코스피의 경우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도 돌아선 것이 주가 하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에서만 1300억원 가까이 팔았고, 기관도 1457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종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오늘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아시아 시장 전체가 ‘폭탄’을 맞았다”면서 “1월에 주가가 너무 많이 오른 측면이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날 닛케이 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일 대비 337.37포인트(1.43%) 하락한 2만 2391.97로 마감했다. 다만
  • KRX300, 수익률은 코스피보다 높고 안전성을 코스닥보다 낫다

    KRX300, 수익률은 코스피보다 높고 안전성을 코스닥보다 낫다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의 우량기업만 골라 모은 KRX300 지수의 지난해 수익률이 코스피 수익률보다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지수 변동성과 안정성이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중간 정도로 평가돼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노리면서도 위험을 회피하고 싶어하는 대다수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상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2월 5일 출시되는 유가증권(코스피) 및 코스닥 우량기업을 섞은 KRX300 지수의 편입 예정 종목을 30일 공개했다. 거래소는 코스피 및 코스닥 종목을 통합해 시가총액 상위 700위 이내이면서 거래대금 순위 85%에 드는 종목을 심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 가운데 관리종목, 투자주의 환기종목, 외국주, 뮤추얼 펀드, 상장기간 1개월 미만, 페이퍼컴퍼니(스팩 포함), 유동주식비율 10% 미만 등 투자 위험성이 높은 종목을 제외했다고 밝혔다. 심사 결과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300종목을 지수에 편입하기로 했으나 이가운데 동아타이어, 쿠쿠전자, 케이씨텍, SK케미칼, BGF리테일 등 5개 종목이 분할 재상장함에 따라 이들까지 포함해 총 305개 종목으로 KRX300 지수를 구성하기로 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KRX300은 매년 6월과 12월
  • 코스피 ·코스닥 합친 KRX300 명단…어느 기업 들어갔나

    코스피 ·코스닥 합친 KRX300 명단…어느 기업 들어갔나

    한국거래소는 오는 2월 5일 출시되는 유가 및 코스닥 우량 기업으로 구성된 ‘KRX300’ 지수의 편입 예정 종목 305개를 30일 발표했다. KRX300 구성종목은 매년 2회(6월과 12월) 정기 변경된다. 최초로 KRX300에 편입된 종목은 코스피 237종목과 코스닥 68종목 등 305개이다. 다음은 편입종목을 가나다순으로 열거한 명단이다. ▲코스피(237개) 강원랜드, 경동나비엔, 고려아연, 광동제약, 광주은행, 금호석유, 금호타이어, 기아차, 기업은행, 넥센타이어, 넷마블게임즈, 녹십자, 녹십자홀딩스, 농심, 다우기술, 대림산업, 대상, 대신증권, 대웅, 대웅제약, 대한유화, 대한항공, 대한해운, 더존비즈온, 덴티움, 동국제강, 동서,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타이어, 동양, 동양생명, 동원F&B, 동원산업, 두산, 두산밥캣,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중공업, 디티알오토모티브, 락앤락, 롯데쇼핑, 롯데정밀화학, 롯데지주, 롯데칠성, 롯데케미칼, 롯데푸드, 롯데하이마트, 만도, 메리츠금융지주, 메리츠종금증권, 메리츠화재, 무학,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생명, 부광약품, 빙그레, 삼성SDI,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 삼성에스디에스
  • ‘바이 코리아’ 증시 사흘째 날다

    ‘바이 코리아’ 증시 사흘째 날다

    코스피 23P↑ 2598 기록 최고 弱달러·금리 인상에 외인 유입 가상화폐 논란에 개미들 증시로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랠리를 펼쳤다. 29일 코스피는 장중 한때 사상 처음으로 2600을 돌파했고, 코스닥은 16년 만에 920선을 돌파했다. 달러 약세와 금리 인상이 외국인 투자자를, 가상화폐(암호화폐)와 부동산 규제는 개인 투자자를 주식 시장으로 끌어모은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이날 전날보다 23.43포인트(0.91%) 오른 2598.19로 거래를 마쳤다. 사흘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때 930선(929.35)에 바짝 다가선 코스닥은 13.93포인트(1.53%) 오른 927.05에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 2002년 3월 29일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코스피는 외국인·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코스닥은 개인 순매수에 힘입어 신기록 행진을 이어 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약 1800억원, 기관은 4200억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개인만 630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대로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약 1900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세를 보였다. 코스피를 끌어올린 ‘바이 코리아’는 최근 달러 약세와 금리 인상이 작용한 것으로 해
  • 3만원 이상 대형주가 코스닥 ‘효자’

    3만원 이상 대형주가 코스닥 ‘효자’

    지난해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주당 가격이 비쌀수록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스닥 시장에서는 3만원 이상 수익률이 75%에 달했지만 1000원 미만의 ‘동전주’들은 되레 30% 넘게 떨어지는 등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두드러졌다. 29일 한국거래소가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1187개 종목의 2016년 말 대비 주가 상승률을 가격대별로 나눠 비교한 결과 가장 비싼 3만원 이상 104개 종목은 평균 70% 이상 가격이 뛰었다. 이어 ▲1만~3만원 종목 34.45% ▲5000원~1만원대 종목 16.85% 등의 수익률을 보였다. 반면 5000원 이하 종목들은 되레 주가가 빠졌다. 3000~5000원짜리 종목은 3.43%, 1000원~3000원 종목은 13.56%, 1000원 미만 주의 경우 33.47%나 하락했다. 해당 기간 코스닥 지수의 상승률이 41.70%인 점을 감안하면 몸집이 큰 종목들이 시장 상승을 이끈 반면, 소형주들은 부진했다는 뜻이다. 코스피에서도 가장 비싼 10만원 이상 102개 종목의 등락률 평균은 23.89%였다. 1만~5만원 미만 종목의 상승률이 26.91%로 가장 높았고, 5만~10만원 미만 중목도 22.09% 올라 코스닥
  • ‘2562’ 코스피 날다

    ‘2562’ 코스피 날다

    24P 올라 종가 사상 최고 기록 환율은 3년 2개월 만에 최저치 美 재무의 “약달러 지지”에 ‘뚝’ 코스피가 25일 2562.23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해 ‘반도체 고점 논란’을 가라 앉히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가 나타난 결과다. 외국인 자금 유입과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의 ‘약달러 지지’ 발언으로 원·달러 환율은 3년 2개월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4.23(0.95%) 오른 2562.23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1월 3일 세운 종가 기준 최고치 2557.97보다 4.26포인트 오른 수치다.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전년 대비 319% 뛴 13조 721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증시에 활기가 돌았다. 외국인은 이날 3644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전기전자업종(2206억원)에 매수가 집중됐다. 기관도 302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7019억원어치를 팔았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전날 대비 4.7%(3400원) 오른 7만 5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의 선전에 힘입어 ‘대장’ 삼성전자(251만 3000원)도 1.86%(4만 6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