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 코리아’ 증시 사흘째 날다
코스피 23P↑ 2598 기록 최고 弱달러·금리 인상에 외인 유입 가상화폐 논란에 개미들 증시로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랠리를 펼쳤다. 29일 코스피는 장중 한때 사상 처음으로 2600을 돌파했고, 코스닥은 16년 만에 920선을 돌파했다. 달러 약세와 금리 인상이 외국인 투자자를, 가상화폐(암호화폐)와 부동산 규제는 개인 투자자를 주식 시장으로 끌어모은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이날 전날보다 23.43포인트(0.91%) 오른 2598.19로 거래를 마쳤다. 사흘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때 930선(929.35)에 바짝 다가선 코스닥은 13.93포인트(1.53%) 오른 927.05에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 2002년 3월 29일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코스피는 외국인·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코스닥은 개인 순매수에 힘입어 신기록 행진을 이어 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약 1800억원, 기관은 4200억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개인만 630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대로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약 1900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세를 보였다.
코스피를 끌어올린 ‘바이 코리아’는 최근 달러 약세와 금리 인상이 작용한 것으로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