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20 지키기 ‘진땀’…코스닥은 770 도전 ‘활활’
15일 코스피가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2,520선을 힘겹게 지키고 있다. 최근 활활 타오르는 코스닥은 2년 4개월 만의 770고지 정복을 노리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4.35포인트(-0.17%) 내린 2,522.29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4포인트(0.04%) 내린 2,525.60으로 출발해 한때 2,511.76까지 떨어져 2,510선도 위협받았다. 그러나 기관의 순매도 폭이 감소하면서 낙폭을 일부 회복하고 2,520선에서 방향을 탐색하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에서는 제너럴일렉트릭(GE)의 주가가 급락(-5.89%)한 영향으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1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23%), 나스닥 지수(-0.29%) 등 주요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2억원, 137억원 규모 동반 순매도세를 펼쳐 지수를 억누르고 있다. 개인은 289억원 규모 순매수 중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세제개편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미국 증시가 약세인 점이 한국 증시에는 부담”이라며 “다만 수출 증가세, 글로벌 경기 개선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