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3년 연속 삼성 호암상 시상식 참석…전영현 DS 부문장 취임 후 첫 공개 석상 “두루 보고 있다”
이재용(56) 삼성전자 회장이 3년 연속 삼성 호암상 시상식에 직접 참석해 수상자를 격려하고 호암 이병철 창업 회장의 인재 제일 철학과 사회공헌 정신을 잇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삼성 호암상(옛 호암상)은 이건희 선대 회장이 호암 이병철 창업 회장의 인재 제일 철학과 사회공헌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90년 제정했다. 과학, 공학, 의학, 예술, 사회공헌 등의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뤄내 글로벌 리더로 인정받는 국내외 한국계 인사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로 34회를 맞이했다. 그간 총 176명의 수상자에게 343억원의 상금을 수여해왔다.
올해 수상자는 혜란 다윈(55) 미국 뉴욕대 교수(과학상 화학·생명과학 부문), 고 남세우 미 국립표준 기술연구소 연구원(과학상 물리·수학 부문), 이수인(44) 미 워싱턴대 교수(공학상), 피터 박(53) 미 하버드의대 교수(의학상), 한강(54) 소설가(예술상), 제라딘 라이언(76) 수녀(사회 봉사상) 등 6명이다.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3억원씩 총 18억원이 수여됐다.
31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2024 삼성 호암상 시상식’은 수상자 가족과 지인 및 호암상 관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