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산업
  • 에쓰오일, 해경영웅지킴이 후원금 3억 2500만원 전달

    에쓰오일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10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해경영웅지킴이 후원금으로 3억 2500만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공상해경 치료비, 순직해경유자녀 학자금, 해경영웅 시상 등에 사용된다. 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는 “어려운 해상 상황에도 위험을 무릅쓰고 생명을 구조하는 해양경찰이야말로 우리 사회의 진정한 영웅”이라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2013년 해양경찰청,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협약을 맺고 꾸준히 해경을 지원해 오고 있다.
  • 한전, 인도네시아에 41조 송전망 추진

    한국전력공사가 총 41조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송전망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국내 전기 요금 정상화가 더딘 탓에 지난해까지 누적적자(연결기준) 43조원을 기록한 한전이 해외시장에서 돌파구를 찾으려는 것이다. 한전 측은 김동철 사장이 1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인도네시아전력공사(PLN) 본사에서 PLN·지멘스에너지와 전력 분야 신기술·신사업 공동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MOU는 인도네시아 자바섬과 수마트라섬을 해상과 육상으로 총연장 2만㎞ 길이로 연결하는 초고압직류송전(HVDC) 설치 사업이 핵심이다. 지멘스 기술에 한전의 우수한 송배전 설비 운영 능력이 더해진다. 전체 사업 규모만 300억 달러(약 41조원)에 이른다. 세 회사는 지능형디지털발전소기술(IDPP), 자동검침(AMI), 변전소예방진단시스템(SEDA) 등 에너지 신기술 협력 사업 발굴에도 함께하기로 했다. 한전과 전력 그룹사들은 자카르타 인근에 2000메가와트(㎿) 전력을 공급하는 ‘인도네시아 자바 9·10호기 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을 비롯해 총 4076㎿ 규모의 발전사업을 건설·운영 중이다. 이는 인도네시아 전체 발전량의 5% 수준이다. 또 서자바주에
  • 혁신 아이콘의 귀환?… ‘AI 아이폰’ 2007년 그때처럼 세상 뒤집을까

    혁신 아이콘의 귀환?… ‘AI 아이폰’ 2007년 그때처럼 세상 뒤집을까

    ‘액션 블록버스터.’ 10일(현지시간)부터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애플 세계개발자회의(WWDC)를 소개하는 홈페이지에는 애플 로고와 함께 이런 문구가 큼지막하게 쓰여 있다. 세계개발자회의는 연례 행사이지만 올해는 애플 인공지능(AI) 전략의 윤곽이 공개된다는 점에서 개막 전부터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무대에 오르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발표가 끝나면 시장에서는 애플이 생성형 AI 시대에도 ‘혁신의 아이콘’이 될 수 있을지 냉정한 판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11일 오전 2시(한국시간) 쿡 CEO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일주일간 세계개발자회의를 진행한다. 애플 본사가 위치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서 행사가 열리지만 애플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애플은 “오는 하반기 애플 플랫폼에 선보일 획기적인 업데이트의 첫선을 보인다”, “최초 공개되는 최신 애플 소프트웨어, 기술을 놓치지 말라”며 기조연설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구체적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선 애플이 자체 AI 전략을 발표할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다. 최근 애플 주가가 크게 오른 것도 비록 ‘AI 지각생’이란 오명을 갖
  • 실업급여 두 달 연속 1조 돌파…29세 이하·40대 고용보험 가입자 감소 폭 확대

    실업급여 두 달 연속 1조 돌파…29세 이하·40대 고용보험 가입자 감소 폭 확대

    실업급여 지급액이 두 달 연속 1조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월 이후 8개월 만인 지난 4월 지급액이 1조원을 돌파한 후 5월에도 소폭 증가했다. 29세 이하·40대는 인구 감소 영향과 주력 업종 부진에 고용보험 가입자 감소 폭이 확대됐다. 고용노동부가 10일 발표한 ‘2024년 5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39만 3000명으로 1년 전(1515만 3000명)과 비교해 1.6%(24만명) 증가했다. 지난해 3월(1500만 7000명) 이후 고용보험 가입자는 1500만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제조업(4만 3000명)과 서비스업(20만명)은 증가했지만 건설업은 8000명이 줄며 10개월 연속 감소했다. 제조업 가입자는 384만 6000명으로 39개월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다. 다만 고용허가제(E9·H2) 외국인을 제외한 내국인 가입자 감소세가 계속됐다. 외국인 신규 가입자는 5만 1000명으로, 제조업 전체 신규 가입자(4만 3000명)보다 8000명 많았다. 고용보험 가입자는 남성이 853만 7000명, 여성은 685만 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8만 5000명, 15만 5000명 늘었다.
  • “승진 않고 정년까지...” HD현대중공업, 임단협에 ‘승진 거부권’ 요구

    “승진 않고 정년까지...” HD현대중공업, 임단협에 ‘승진 거부권’ 요구

    최근 노동계에서는 정년 연장 요구와 함께 ‘승진 거부권’을 도입하려는 움직임까지 나오고 있다. 이는 노조 조합원이 비조합원으로 전환되는 직급으로 승진할 경우 이를 거부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HD현대중공업의 생산직 직급은 7~4급(14년)-기원(6년)-기장(6년)-기감(6년)-기정(기한 없음) 등 8단계로 구성된다. 사무직 체계는 매니저(4년)-선임매니저(4년)-책임매니저(기한 없음) 3단계다. 생산직 근로자는 기장에서 기감이 되면 비조합원 신분이 되고, 사무직은 선임에서 책임으로 승진하면 조합에서 자동으로 탈퇴하게 된다. 앞서 노조는 2016년에도 승진 거부권을 단체협약에 넣으려고 했다. HD현대중공업은 당시 실적 악화로 희망퇴직을 진행하면서 그 대상을 비노조원인 과장급(현재 사무직 책임) 이상으로 했다. HD현대중공업은 단체협약에 따라 집단 감원 시 노조와의 협의가 필요해 희망퇴직 대상을 노조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과장급 이상으로 정한 것으로 해석됐다. 승진 거부권이 도입되면 생산직 기장과 사무직 선임매니저는 승진을 거부하고 조합원으로 계속 남아 노조의 고용 보장 도움을 받게 된다. 다만 회사 측은 승진 거부권이 인사권에 관한 사항이라 받아들이기 어
  •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SK이노베이션 맡아 에너지·그린 총괄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SK이노베이션 맡아 에너지·그린 총괄

    최태원(64) SK그룹 회장의 친동생인 최재원(61) SK온 수석부회장이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을 맡는다. 최 수석부회장이 그룹 에너지 분야 중간 지주회사인 SK이노베이션을 맡아 글로벌 시장이 커지고 있는 에너지와 그린 사업 분야의 시너지를 낸다는 전략이다. SK이노베이션은 오는 10일자로 최 수석부회장을 SK이노베이션 신임 수석부회장으로, 유정준(62) SK미주대외협력총괄 부회장을 SK온 신임 부회장으로 각각 선임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최 수석부회장은 SK온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직을 사임하고,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에너지·그린 사업 전반에 대한 지정학적 리스크 대응과 글로벌 성장전략 실행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 측은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에서 실기하지 않기 위해 미래 사업 전반을 챙기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SK그룹 에너지 분야를 대표하는 중간 지주회사로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온, SK엔무브, SK인천석유화학,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SK아이이테크놀로지, SK어스온, SK엔텀 등 9개 사업 자회사를 두고 있다. 최 수석부회장은 그동안 맡고 있던 SK그룹 수석부회장과 SK E&S 수
  • 美 액트지오 고문 수습 나섰지만…‘동해석유 테마주’ 급락

    美 액트지오 고문 수습 나섰지만…‘동해석유 테마주’ 급락

    영일만 심해의 석유 및 가스 매장 가능성을 분석한 ‘액트지오’(Act-Geo)의 비토르 아브레우 고문이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유망성이 높다”며 수습에 나섰지만, 업계는 신중해야 한다는 반응이다. 상한가를 쳤던 ‘동해석유 테마주’도 일제히 급락했다. 액트지오 설립자이자 소유자인 아브레우 고문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석유 시스템이 존재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요인(4가지)들을 확인 및 입증했고 이에 기반해 7개의 유망 구조를 도출했다”면서 “이 프로젝트의 유망성은 상당히 높다”고 주장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석유공사와 산업통상자원부, 지질자원연구원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아브레우 고문은 20% 수준의 성공률에 대해서도 “굉장히 양호하고 높은 수준의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20~25년간 발견된 유정 중의 가장 큰 매장량이 가이아나에 있는 리자에서 발견이 됐는데 성공 가능성이 16%였다”면서 “우리가 분석한 동해 심해 분지는 리자와 동일한 유형의 기반암, 저류층, 덮개암, 트랩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실제로 입증할 방법은 시추밖에 없다고도 했다. 이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데이터를 보지 못한 상황에
  • 전기차 너머 전기함정 시대...한화오션 핵심 기술 연구개발 완료

    전기차 너머 전기함정 시대...한화오션 핵심 기술 연구개발 완료

    한화오션은 차세대 전(全)전기 함정((All Electric Ship)을 위한 핵심 기술인 ‘함정 통합전력 시스템 제어 및 해석 기술’ 과제 수행을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전전기 함정이란 함정에 탑재되는 모든 장비와 무기체계에 드는 동력을 전기로 대체한 선박을 말한다. 한화오션은 지난달 31일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으로부터 해당 연구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음을 인정받았다. 전전기 함정은 작전 중에 고속으로 기동하며 이에 따라 추진을 위한 대용량의 전력 부하가 소요된다. 고속 추진 중 고출력 전자기 무장을 사용할 경우 급격한 전력 사용량 증가로 추진성능이 저하되거나 적시 전자기 무장 사용이 불가한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이번에 완료한 수행 과제는 안정적인 전력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작전 수행 능력과 함정의 생존확률을 높일 수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전전기 함정 핵심기술 역량을 확보해 차세대 구축함 사업을 위한 준비에 큰 동력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 현대엘리베이터,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 51% 감축

    현대엘리베이터,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 51% 감축

    현대엘리베이터가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축하며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에 한 발 더 다가섰다. 7일 현대엘리베이터가 한국표준협회에 의뢰해 인증받은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의견서’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엘리베이터가 전국 사업장에서 배출한 온실가스양은 4904tCO2-eq(이산화탄소환산톤)으로 2022년 9966tCO2-eq 대비 51% 감소했다. 앞서 현대엘리베이터는 2022년 충주 스마트 캠퍼스로 본사를 이전하며 연간 6㎿(메가와트)급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42%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2030년보다 7년 빠르게 목표를 9%포인트 초과 달성한 것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40년까지 71% 감축을 이뤄낸 뒤 2050년 기업의 전력 사용량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RE100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소위원회를 중심으로 친환경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시설을 주차장, 캐노피 등으로 확대해 이전 초기 6㎿였던 연간 생산량을 7.4㎿까지 끌어올리고, 에너지 절약 캠페인, 법인차량 친환경 차량 전환 등도 진행하고
  • 한화오션, 전전기 함정 핵심기술 연구개발 마쳐

    한화오션, 전전기 함정 핵심기술 연구개발 마쳐

    한화오션은 ‘함정 통합전력시스템 제어·해석기술’ 과제 수행을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이 과제는 차세대 전전기 함정 운용 핵심기술이라 할 수 있는 전력 제어 등을 꾀하는 내용이었다. 차세대 전전기 함정은 함정에 탑재하는 모든 장비와 무기체계 운영에 드는 동력을 전기로 대체한 함정을 말한다. 한화오션은 지난달 31일 서울 국방신속획득시술연구원에서 과제 참여기관 관계자들과 종료 회의를 열고 해당 연구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음을 인정받았다. 전전기 함정은 작전 중에 고속으로 기동하는데, 추진 때 전력 사용량이 크게 증가한다. 특히 고속 추진 중 고출력 전자기 무장까지 사용하면 전력 사용량은 더 급격히 증가해 추진성능 저하나 전자기 무장 사용 불가 문제를 불러 올 수도 있다. 최악의 경우 함정 내 정전 사태도 생길 수 있다. 이를 해결하고자 한화오션이 수행한 과제는 전전기 함정 작전운용에 있어 안정적인 전력제어 기술을 마련하는 것이었다. 과제 수행을 마친 덕분에 전전기 함정 작전 수행 능력과 생존 가능성이 향상될 수 있게 됐다. 한화오션은 “성공적인 과제 수행으로 전전기 함정 핵심기술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며 “차세대 구축함 사업 준비에 큰 동력을 얻게 됐다”고 밝
  • 美 액트지오 “20%는 높은 성공 확률…입증하는 방법은 시추 뿐”

    美 액트지오 “20%는 높은 성공 확률…입증하는 방법은 시추 뿐”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의 물리탐사 분석을 맡은 비토르 아브레우 미국 액트지오(ACT-Geo)사 고문이 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프로젝트의 유망성은 상당히 높다”면서 “실제 이를 입증하는 방법은 시추하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아브레우 고문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존에 진행됐던 시추 3공에서 석유가 존재하는 데 필요한 요인들이 모두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탄화수소가 쌓이는 데 필요한 암석의 특징들이 굉장히 양호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3개 시추공을 연구한 결과 과거에 실패한 원인을 찾아냈고, 이를 통해 7개 유망 구조를 도출해 상당한 매장량이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면서 “실제 이를 입증하는 방법은 시추하는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20%라는 성공률에 대해서는 “굉장히 양호하고 높은 수치”라고 답했다. 아브레우 고문은 “성공확률 20%는 실패확률 80%라는 뜻”이라면서 “2단계 과정이 끝나면 추가로 유망 광구가 더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액트지오 회사의 실체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아브레우 고문은 액트지오 회사의 주소지가 개인 주택이 맞냐는 질문에 대해 “그렇다”면서 “전 세계 석유 관련 회사들이 인력 감
  • 이건희 ‘신경영 선언’ 31주년에…삼성전자 노조 첫 파업

    이건희 ‘신경영 선언’ 31주년에…삼성전자 노조 첫 파업

    고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신경영 선언’ 31주연인 7일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사상 처음으로 파업에 나섰다. 사내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이날 연가투쟁의 방식으로 파업에 돌입했다. 전삼노 조합원 수는 2만 8000여명으로 삼성전자 전체 직원(약 12만 5000명)의 22% 규모다. 다만 현충일이 낀 ‘징검다리 연휴’를 즐기기 위해 이날 휴가를 계획하고 미리 연가를 낸 직원들이 많아 생산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사측과 전삼노는 올해 임금 협상을 위해 지난 1월부터 8차례에 걸친 교섭과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3차 조정 회의까지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전삼노는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 조합원 찬반투표 등을 거쳐 쟁의권을 확보하고 지난달 29일 파업을 선언했다. 전삼노는 이어 파업 선언에 이은 첫 단체행동으로 이날 연가 투쟁에 나섰다. 전삼노는 전국 사업장에 근무하는 조합원 전원에게 이날 하루 연차를 소진해 투쟁에 동참하라는 지침을 전달했다. 이 부위원장은 “연가 투쟁 후 다른 방식의 파업도 계획 중”이라며 “연가 투쟁은 우리의 최종 목표인 총파업으로 가기 위한 첫 번째 절차”라고 말했다. 다만 업계에
  • 인스타그램 너 마저?… ‘중간 광고’ 시험 중

    인스타그램 너 마저?… ‘중간 광고’ 시험 중

    인스타그램이 이용자가 건너뛸 수 없는 중간 광고를 시험 적용하고 있다. 3~5초 분량의 광고를 강제로 시청해야 하는 불편함에 이용자의 불만도 제기되는 모습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인스타그램에 중간광고 형태의 새로운 광고 서비스를 시험 중이다. 인스타그램 피드 중간에 3~5초의 광고를 시청해야 다른 콘텐츠를 볼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하기 위해 시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 건너뛰기 기능은 제공되지 않는다. 메타는 BBC 등 외신에 새로운 광고 형식을 시험 중이라고 인정했다. 이용자들은 레딧과 X(옛 트위터)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러한 광고가 이용자의 콘텐츠 이용 흐름을 방해하고 광고 효과도 적을 것이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인스타그램을 보이콧하겠다는 반응도 있었다. 유럽에선 데이터 수집·활용을 동의하지 않은 이용자를 위한 대체 서비스를 마련해야 한다는 유럽사법재판소(ECJ) 판단에 따른 조치에 따라 이미 광고 없이 인스타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유료 구독 서비스가 도입된 상태다. 일각에선 광고 시청을 강제하는 시스템이 오히려 광고 효과가 떨어진다는 주장도 나온다.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은 지난 1월 자체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건
  • 美 반독점 당국 조사 착수…주식분할 앞둔 엔비디아 주가 ‘주춤’

    美 반독점 당국 조사 착수…주식분할 앞둔 엔비디아 주가 ‘주춤’

    급등하던 엔비디아 주가가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하루만에 시가총액이 3조 달러 아래로 내려왔으며, 시총 2위 자리도 애플에 다시 내줬다. 주식 분할을 앞두고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는 상황에서 미국 법무부의 반독점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 소식이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1.18% 내린 1209.98달러(약 166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 초반 한때 2% 이상 상승세를 보이며 1255.87달러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며 하락 마감했다. 전날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3조 클럽’에 입성했던 엔비디아의 시총은 2조 9766억 달러(약 4062조원)로 3조 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시총 순위에서도 하루 만에 애플(2조 9822억 달러)에 2위 자리를 내줬다. 엔비디아 주가 하락은 전날 미 연방 규제 당국이 생성형 AI의 학습과 추론에 필수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의 8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엔비디아를 비롯한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의 지배적 역할에 대한 반독점 조사를 위한 업무 법위에 합의했단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즈는
  • 뤼튼테크놀로지스, 프리시리즈B 투자 250억원 유치

    뤼튼테크놀로지스, 프리시리즈B 투자 250억원 유치

    AI(인공지능) 서비스 플랫폼 기업인 뤼튼테크놀로지스는 프리시리즈 B 라운드를 통해 미국, 일본, 한국 등 글로벌 투자사들로부터 250억원을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6월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 A에 이은 것으로 뤼튼의 누적 투자 유치액은 440억원이 됐다. 뤼튼은 “일부 신규 투자기관의 요청에 따라 마지막 협의가 진행 중으로 파악된다”면서 “최종 유치액은 향후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뤼튼은 국내 대표 생성 AI 서비스 기업으로 최근 가입자가 370만명을 돌파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신규로 참여한 BRV캐피탈맨니지먼트(BRV)가 리드 투자자로 나섰다. 기존 투자사인 캡스톤파트너스와 IBK기업은행, Z벤처캐피탈(ZVC) 등도 함께 했다. BRV는 구글맵의 핵심 기술이 된 ‘웨이즈’와 글로벌 핀테크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온 ‘페이팔’의 초기 투자 이력으로 유명한 실리콘밸리 소재 VC인 BlueRun Ventures의 아시아 성장투자 플랫폼이다. ZVC는 ‘라인’과 ‘야후재팬’을 운영하는 일본 인터넷 기업 LY코퍼레이션(옛 Z홀딩스)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이다. 뤼튼은 지난 3월 대규모 전면 업데이트를 단행하면서 AI 검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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