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2014] ‘네이마르 어서 낫길’ SNS에 위로 물결

[월드컵2014] ‘네이마르 어서 낫길’ SNS에 위로 물결

입력 2014-07-06 00:00
수정 2014-07-0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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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축구스타 네이마르(바르셀로나)가 부상으로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중도에 마감하자 전세계의 유명인사들이 앞다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위로를 전했다.

네이마르는 5일(한국시간) 콜롬비아와의 월드컵 8강전에서 상대 수비수 후안 카밀로 수니가(나폴리)의 무릎에 허리를 맞고 교체됐다.

척추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드러난 네이마르는 브라질이 4강에 진출했음에도 더는 경기에 나서지 못한 채 자신의 첫 월드컵을 마쳤다.

이번 대회 최고의 스타 중 하나로 꼽힌 네이마르가 불의의 부상으로 월드컵을 접으면서 같은 클럽에서 뛰는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를 비롯한 많은 선수가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메시는 페이스북에 네이마르와 함께 있는 사진을 올리면서 “내 친구 네이마르, 어서 낫기를”이라는 글을 남겼다.

또 콜롬비아전에서 결승골로 브라질의 2-1 승리를 이끈 다비드 루이스(파리 생제르맹)는 트위터에 “브라질 전체가 너와 함께 하고 있다. 우리는 너를 사랑한다”며 동료애를 드러냈다.

독일을 대표해 이번 월드컵에 출전한 메주트 외칠(아스널)과 이탈리아의 마리오 발로텔리(AC밀란) 등 다른 나라 선수들의 글도 줄을 이었다.

현역 선수가 아닌 축구계 인사들도 우려를 표했다.

브라질 축구의 전설 펠레는 트위터에 “네이마르는 우리 산투스 클럽에서 성장한 선수”라면서 “그가 이번 월드컵에서 브라질을 대표해 뛸 수 없다는 사실은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만든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도 “어서 회복해 그라운드에 복귀하기를 바란다”고 위로했다.

축구가 아닌 다른 종목 선수들도 위로 행렬에 동참했다.

’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자메이카)는 “네이마르의 소식을 들으니 슬프다. 빨리 회복하라”고 밝혔고,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도 트위터에서 쾌유를 기원했다.

이밖에 브라질 출신의 세계적인 모델 지젤 번천도 네이마르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건강을 잘 지키라”고 응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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