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2014> 하필 결전날…아스널, 박주영과 ‘완전결별’ 발표

<월드컵2014> 하필 결전날…아스널, 박주영과 ‘완전결별’ 발표

입력 2014-06-27 00:00
수정 2014-06-27 03: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벨기에전 앞두고 발표…7월 1일부터 ‘무적 선수’

홍명보호 부동의 스트라이커 박주영(아스널)이 소속팀 잉글랜드 아스널로부터 ‘완전 결별’을 통보받았다.

이미지 확대
<월드컵2014> 교체되는 박주영
<월드컵2014> 교체되는 박주영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한국과 알제리의 경기가 열린 23일 오전(한국시간) 포르투알레그리의 베이라히우 주경기장에서 박주영이 교체되 나가고 있다. 이날 경기는 한국이 2대4로 완패했다.
연합뉴스
아스널은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로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 11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 명단에는 니클라스 벤트너, 바카리 사냐 등과 함께 박주영의 이름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박주영은 내달 1일부터 소속팀이 없는 ‘무적 선수’가 된다.

아스널은 이미 지난달 말 박주영을 자유이적 명단에 올려 새 시즌 구상에 그가 포함돼있지 않다는 점을 확인한 바 있다.

곧 완전 결별을 통보받을 것으로 예견됐으나 아스널이 공교롭게도 벨기에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이 열리는 날에 발표를 해 박주영이 출전할 경우 경기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까 우려되는 상황이다.

박주영은 2011-2012시즌을 앞두고 프랑스 모나코에서 아스널로 이적했다.

그러나 아르센 벵거 감독의 신임을 받지 못해 프리미어리그에서 거의 뛰지 못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셀타 비고,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왓퍼드에 임대되기도 했으나 그의 부진은 계속됐다.

그러나 박주영은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대표팀에 복귀해 이번 대회 조별리그 1, 2차전에 모두 선발 출전하며 홍명보호 부동의 스트라이커로서의 면모를 재확인했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금투세 유예 vs 폐지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 여부 결정을 지도부에 위임해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금투세 폐지를 당론으로 정했고, 민주당 내부에서는 유예와 폐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유예와 폐지, 두 가지 선택이 있다면 당신의 생각은?
유예해야 한다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