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살인미수 혐의 적용
부산경찰청으로 이동하는 이재명 대표 피습 피의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피습한 피의자가 2일 오후 부산사상경찰서에서 부산경찰청으로 이송되고 있다. 2024.1.2 뉴스1
부산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살인미수 혐의로 김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날 오전 10시 29분쯤 부산 강서구 대항 전망대 시찰을 마치고 이동 중인 이 대표의 왼쪽 목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범행 직후 이 대표 주변에 있던 민주당 당직자와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2일 부산을 방문 중이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피습을 당한 후 바닥에 쓰러져 있다. 2024. 1. 2 김주환 기자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현재 충남에 거주하고 있으며 당원 여부, 직업 등은 확인 중이다.
이재명 공격한 후 제압되는 범인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방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공격한 남성이 현장에서 제압되고 있다. 이 남성의 손에는 종이로 감싼 흉기가 들려 있었다. 2024. 1. 2. 바른소리TV 캡처
김씨에게 별다른 전과는 없었으며 범행 당시에도 음주 상태가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69명으로 구성된 특별수사본부를 차려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후 김씨 신병 처리를 할 예정이다.
부산 방문 일정 중 흉기에 피습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2024.1.2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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