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공정위원장의 낡은 가방 보며
13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공정거래 위원장 임명장 수여식 차담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김상조 공정거래 위원장의 가방을 보고 있다. 2017. 06. 13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지난 2일 인사청문회장에서도 김상조 위원장의 가방이 화제가 됐다. 네티즌 수사대 자로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김상조 공정위원장 후보자의 낡은 가방 사진과 함께 “김상조 교수의 가방을 보니 굴곡진 삶의 궤적이 느껴진다. 가방 대신 ‘까방권’ 하나 조용히 보내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앞서 1일에는 김 위원장의 제자는 온라인에 이 가방에 대해 언급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해당 누리꾼은 SNS에 “2000년대 초반 김상조 후보자에게 수업을 들었다”며 “정말 물욕이 없는 분이다. 애초에 관심도 없는 사람이다. 옷이나 신발, 이런 거 관심도 없고 당시에 진짜 거적대기 같이 너덜너덜하게 다 떨어진 가방을 들고 다녔대학원 때부터 쓰셨다는 다 떨어진 가방을 들고다니셨다”고 적었다. 심지어 자신이 ‘사회적 지위가 있는데 가방 꼴이 그게 뭐냐’고 물었으나 김 후보자는 ‘사회적 지위가 뭐냐’고 반문했다는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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