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지 보관금고 고장나 굴착기로 부숴

용지 보관금고 고장나 굴착기로 부숴

입력 2012-12-19 00:00
수정 2012-12-1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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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용지를 보관한 금고가 고장 나 급히 굴착기로 부수는 소동이 벌어졌다. 투표는 30분 늦게 시작됐다.

19일 오전 5시10분께 경북 의성군선거관리위원회는 금성면 주민센터내 금고에 보관한 투표용지 4천100장을 꺼내려고 했으나 금고 고장으로 문을 열지 못했다. 금고는 가로 80cm, 세로 100cm, 폭 50cm이다.

선관위는 뒤늦은 오전 6시35분께 굴착기를 동원, 돌을 부수는데 사용하는 장비(브레이커)를 장착한 뒤 금고를 부쉈다.

투표용지는 금성면 제1투표소 금성초등학교와 제2투표소 금성새마을금고 회의실에 보낼 예정이었다.

선관위는 이보다 앞서 자체 보관해온 일련번호가 없는 예비용 무번호지 50장과 40장을 각각 금성면 1·2투표소에 보냈다. 그러나 투표는 예정보다 30분 늦은 오전 6시30분부터 시작됐다.

주민센터 한 관계자는 “평소에 잘 열리던 금고가 갑자기 고장 나는 바람에 119를 부르는 등 당황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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