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10여곳 섬지역 주민 ‘한 표’ 행사

보령 10여곳 섬지역 주민 ‘한 표’ 행사

입력 2012-12-19 00:00
수정 2012-12-19 09: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충남 보령지역 10여곳의 섬지역 주민들은 대선투표일인 19일 모두 9곳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소중한 주권을 행사했다.

이날 아침 섬 지역의 기온이 영하 5도로 추운 날씨를 보인 가운데에도 주민들은 오전 6시 투표소의 문이 열리자마자 투표소에 나와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투표를 시작했다.

보령에서 뱃길로 1시간 30분 거리인 가장 외딴 섬인 외연도 주민 20여명도(전체 유권자 375명) 오전 9시 현재 마을 중앙의 마을회관 2층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귀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이 마을 김영관(62)씨는 “우리나라가 잘되기 바라는 마음에서 훌륭한 덕목을 가진 후보자에게 표를 찍고 나니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겨울철이면 풍랑 때문에 조업하지 못하는 주민 대부분은 육지(대천)로 나가 있기 때문에 오늘 여객선 운행 여부에 따라 투표율이 달라질 것으로 선관위 관계자는 전망했다.

이날 오후 6시 투표가 끝나면 보령 섬지역 투표함은 해경 경비정에 실려 오후 9시쯤 개표가 진행되는 대천체육관으로 이송된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금투세 유예 vs 폐지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 여부 결정을 지도부에 위임해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금투세 폐지를 당론으로 정했고, 민주당 내부에서는 유예와 폐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유예와 폐지, 두 가지 선택이 있다면 당신의 생각은?
유예해야 한다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