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트 20만개… ‘남쪽정부’ 관련 최다

트위트 20만개… ‘남쪽정부’ 관련 최다

입력 2012-12-06 00:00
수정 2012-12-06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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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뜨거운 반응

4일 주요 대선후보들 간 첫 TV토론이 진행되는 동안 20만개 이상의 트위트가 달리는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5일 실시간 정보 네트워크 트위터가 소셜 미디어 분석 서비스 기업인 다음소프트와 공동분석한 결과, 전날 TV토론회가 열린 2시간 동안 20만 2301개의 트위트가 달렸다.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가 큰 관심을 얻었던 전날 TV토론회처럼 트위트 양도 이 후보의 발언과 관련된 것이 대부분이었다. 가장 많은 트위트가 달린 시점은 이 후보가 대북관계 관련 발언을 하던 중 ‘남쪽 정부’란 단어를 썼던 오후 9시 49분이었다. 이 후보를 찬성하는 측은 물론 이 후보에게 부정적인 보수적인 트위터 사용자들까지 몰리면서 가장 많은 트위트가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어 9시 49분 ‘남쪽 정부’, 9시 38분 ‘정권 교체’, 9시 31분 ‘마사오’, 9시 21분 ‘전두환’, 9시 4분 ‘삼성장학생’ 등의 순으로 트위트가 많았다.

2시간 동안 언급된 20만 트위트 가운데 급증한 핵심단어 점유율을 분석한 결과, ‘박근혜 후보’가 2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이정희 후보’(24%), ‘토론회’(14%), ‘문재인 후보’(12%)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박정희’(6%), ‘마사오’(4%), ‘노무현’(4%), ‘전두환’(3%) 등도 등장했다.

TV토론이 열린 4일 하루동안 대선 관련 트위트 수는 84만 5418건으로 지난 8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전까지는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가 사퇴한 지난달 23일의 70만건이 가장 많았다. 문재인-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TV토론이 열린 지난달 21일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 단독 토론이 열린 26일에도 각각 45만 2161건과 47만10건의 트위트가 달렸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2012-12-0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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