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펀드’ 출시 56시간만에 200억 마감

‘문재인펀드’ 출시 56시간만에 200억 마감

입력 2012-10-25 00:00
수정 2012-10-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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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은 선거자금 마련을 위해 지난 22일 출시한 ‘문재인담쟁이펀드’가 출시 사흘째인 24일 목표금액인 200억원을 달성해 마감됐다고 밝혔다.

문 후보측 선대위 우원식 총무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재인펀드가 출시 56시간만인 오늘 오후 5시36분 200억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펀드에는 총 3만4천799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문 후보측은 밝혔다.

우 본부장은 “문재인펀드는 최단시간 최고금액 모금 기록을 세웠고 동시접속자 5만명을 기록하기도 했다”며 “현재 홈페이지에는 200억원 달성을 알리는 공지가 뜨고 참여가 차단돼 미처 참여 못한 시민의 문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문 후보측은 곧 같은 200억 규모의 ‘2차 문재인펀드’를 출시하기로 했다.

문 후보측은 약정자들의 제안에 따라 목표달성을 축하하는 ‘번개’ 모임을 이날 오후 여의도의 한 치킨집에서 가질 계획이다.

문 후보측은 ‘시민캠프’ 주관으로 25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시민캠프 공동대표인 작곡가 김형석씨가 작곡한 곡에 붙일 가사를 공모하는 ‘슈퍼스타 문’ 캠페인을 벌인다. 채택된 가사는 ‘문재인 로고송’으로 선거전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문 후보는 이날 김석환 전 국무총리실 공보수석 비서관을 ‘새로운 정치위원회’ 위원,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지낸 박범계 의원을 새로운 정치위원회 산하 반부패특위 위원에 추가 임명했다.

민주캠프 산하 체육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안민석 의원을 선임했고, 전남 출신의 김재두 전 당 부대변인을 선대위 부대변인으로 추가 임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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