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길재 또 논문의혹

류길재 또 논문의혹

입력 2013-03-05 00:00
수정 2013-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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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수 승진심사 앞두고 유사 제목·내용 3건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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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길재 통일부 장관 후보자
류길재 통일부 장관 후보자
류길재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부교수에서 정교수로 임용되는 과정에서 논문 실적을 부풀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4일 심재권 민주통합당 의원실에 따르면 류 후보자가 2010년 3월 북한대학원대학교 부교수에서 정교수로 승진했다. 심 의원실 관계자는 “류 후보자의 승진심사 제출 서류를 분석한 결과 교원업적평가 연구영역(논문 발표) 실적으로 발표한 총 4건의 논문 가운데 3건이 유사한 제목과 내용으로 돼 있다”고 밝혔다.

류 후보자가 제출한 논문 3건은 ‘체제전환 국가의 법제의 기본원칙 변화에 관한 연구’(2006.11), ‘북한의 체제 전환의 성격과 기본적 법제’(2007.11), ‘체제전환국 법제개혁을 위한 국제기구의 협력과 북한’(2009) 등이다. 이에 대해 통일부 측은 “한국학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소제목 6개로 나눠서 작성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2013-03-05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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