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여성부 장관 후보자
2002년 이회창 당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후보의 공동대변인으로 활약해 정치권 첫 여성 대변인으로 기록됐다. 18대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된 뒤 총선과 대선 등 주요 선거에서 대변인으로 발탁돼 ‘대변인 전문 정치인’이란 별명도 얻었다.
사법연수원 졸업 후 곧바로 국내 최대 로펌 ‘김앤장 법률사무소’에 들어간 첫 여성 법조인이기도 하다. 2007 한국씨티은행 부행장으로 일해 금융권 인맥도 두텁다. 반면 여성 정책에 대한 전문성과 경력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 김앤장에서 공정거래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는 남편 박성엽(52)씨와 2녀가 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2013-02-18 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