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18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전날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기 전에 미래창조과학부 등 11개 부처 장관 내정자를 발표한 데 대해 “국회 입법권을 철저히 침해하고 민심을 무시한 폭거가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문 비대위원장은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시도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박 당선인은 아직 정부 직제에도 없는 부처의 장관까지 일방적으로 발표했고, 정부조직 개편안이 국회를 통과한 뒤에 새 정부 내각을 발표하는 관례도 깼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 당선인은 스스로 여야의 상생정치를 파괴하고 국회를 통법부로 전락시키고 있다”며 “여야 협의체를 만들어서 국정 전반을 진지하게 논의하고자 합의한 ‘2ㆍ7 3자회동’에 충실해 달라”고 요구했다.
문 위원장은 “강력한 견제와 비판으로 잘못된 길로 빠지는 박근혜 정부를 바로잡겠다”면서 “정부조직 개편안 협상과 총리ㆍ장관후보자 인사청문회를 호락호락 넘어가지 않고 확실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문 비대위원장은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시도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박 당선인은 아직 정부 직제에도 없는 부처의 장관까지 일방적으로 발표했고, 정부조직 개편안이 국회를 통과한 뒤에 새 정부 내각을 발표하는 관례도 깼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 당선인은 스스로 여야의 상생정치를 파괴하고 국회를 통법부로 전락시키고 있다”며 “여야 협의체를 만들어서 국정 전반을 진지하게 논의하고자 합의한 ‘2ㆍ7 3자회동’에 충실해 달라”고 요구했다.
문 위원장은 “강력한 견제와 비판으로 잘못된 길로 빠지는 박근혜 정부를 바로잡겠다”면서 “정부조직 개편안 협상과 총리ㆍ장관후보자 인사청문회를 호락호락 넘어가지 않고 확실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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