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홍콩·마카오 방문’ 가족·지인 있거나 접촉시 격리
아직 유증상자·의심환자는 없어간부 300여명, 병사 490여명
경례하는 육군 장병들
육군 장병들이 기초군사훈련 수료식에서 거수경례를 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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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홍콩, 마카오를 방문한 장병 현황을 파악해 자가 또는 부대에서 격리·관리하고 있다”면서 “예방적 차원에서 격리된 장병은 800여명”이라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본인뿐 아니라 가족이나 지인 중 해당 국가를 방문한 인원이 있거나 접촉한 경우에도 해당 장병을 격리 조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홍콩, 마카오를 본인이 방문해 격리된 장병은 170여명이며, 가족 등 제3자와 접촉해 격리된 장병은 630여명으로 파악됐다.
한미 특수부대, ‘북한 기지 습격?요인 생포’ 합동 훈련
미 국방부가 23일 한국 특수전사령부와 주한미군의 근접전투 훈련 사진 12장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사진은 한국 특수전사령부와 주한미군의 군산공군기지 훈련 모습. 2019.12.23 [미국 국방부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군 내에서 유증상자나 의심 환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 대변인은 “격리 인원이 증가한 것은 본인뿐 아니라 가족이나 제3자 중 해당 국가를 방문한 인원이 있는 경우까지 포함하는 등 기준을 강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군은 현재 전국 공항·항만 검역소 21곳에 의료인력과 일반 병력 200여명을 투입해 역학조사와 검역업무 등을 지원하고 있다.
국방부는 보건복지부 요청에 따라 특별입국 절차 업무를 지원할 일반 인력과 통역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국방부는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출입 인원을 대상으로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장병들에게 탄피 찾기는 사격 명중률보다 중요하다. 육군 장병들이 사격훈련장에서 전투사격 훈련을 하고 있다. 소총 오른쪽에는 탄피 분실을 막기 위해 얼룩무늬의 탄피받이를 결합한 모습이 보인다. 국방홍보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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