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총리 후보는
지난해 1월 31일 4·11 총선 공천위원장을 맡으면서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인연을 맺었다. 현역의원 하위 25%를 탈락시키는 ‘컷오프 룰’을 적용시키면서도 비교적 잡음 없이 공천을 이끌었다는 평을 이끌어 냈다.
김장수(왼쪽·65) 국가안보실장 내정자는 육군 참모총장과 국방부 장관을 거쳐 새누리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낸 국방 정책 분야 전문가다. 박 당선인의 대선캠프 국민행복추진위원회에서 국방안보추진단장을 맡아 박 당선인의 국방·안보 분야 공약을 주도했고 인수위 외교국방통일분과 간사를 맡아 유력한 국가안보실장 후보로 거론돼 왔다.
박흥렬(오른쪽·64) 청와대 경호실장 내정자는 부산 출신으로 육사 28기이다. 총장 직전 보직이 군 사령관이 아니었던 것이나 참여정부 당시 중장에서 진급하면서 바로 총장직에 오른 것이 이례적이었다. 박 내정자는 김 내정자가 육참총장을 맡았을 때 육군 참모차장이었고, 김 내정자가 국방부 장관을 할 때 육참총장을 맡아 호흡을 맞춰 왔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2013-02-12 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