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 인사청문회 준비에 속도

총리실, 인사청문회 준비에 속도

입력 2013-02-12 00:00
수정 2013-02-12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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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국회에 인준 요청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설 연휴인 11일 정홍원 후보자 아들의 병역 의혹에 대해 해명서를 발표하는 등 오는 26일로 예정된 국회 인준 처리를 위한 인사청문회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준비단은 후보자 재산 관련 자료도 연휴가 끝나는 12일 중으로 마무리해 이날 바로 국회에 인준 요청서를 보내고 13일에는 재산 부분에 대한 해명자료도 낼 계획이다.

준비단 측은 정 후보자가 최근까지 공직에 있으면서 재산 문제 등을 검증받은 터라 무난하게 청문회를 통과할 것으로는 보고 있다. 그러나 총리 후보자들의 아들이 병역을 면제받은 사실에는 부담을 느끼면서 여론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사안이라고는 하지만 여론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민감해한다.

총리실 주요 관계자들은 정 후보자의 지명이 이뤄진 지난 8일부터 인사청문회 준비를 하고 있다. 11일 임종룡 총리실장과 육동한 국무차장, 임충연 공보기획비서관 등 준비단 주요 관계자들이 서울 통의동 금감원 연수원의 총리 후보자 사무실에서 정 후보자에게 청문회 준비 상황과 총리실 주요 업무를 보고하고 점심을 같이했다.

정 후보자는 앞서 지명받은 날부터 총리실 관계자들의 보고를 받고 설날 하루만 쉰 채 계속 나와 청문회 준비와 총리 업무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2013-02-1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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