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주차타워 24층서 차량화재
6일 오전 10시 37분께 강원 강릉시 임당동의 한 25층짜리 주차타워에서 24층에 있던 차량에 불이 나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소방당국은 현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스프링클러 등 내부 소방시설 등을 이용해 불을 끄고 있다. 2018.8.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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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는 이날 오전 10시 37분 강릉 임당동의 25층 높이 주차타워 상층부에서 시작됐다. 일반 건물로 치면 10층 높이 규모의 건물이지만 내부 진입이 어려워 소방대원들은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당국은 인근 건물 옥상과 고가사다리차를 이용해 외부에서 불을 껐다. 타워 내부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은 정상적으로 작동했으나 불길을 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소방당국은 이 불로 현재까지 차량 30여 대가 탄 것으로 추정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불이 주차타워 24층에 있던 차량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했다.
인터넷 상에는 확인되지 않은 목격자의 발언을 인용해 최초 불이 난 차종이 국산차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최근 주행 중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자발적 리콜 조치에 들어간 BMW 차량은 아니라는 추측도 나온다.
그러나 소방당국은 현재로선 불이난 차량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강릉소방서 관계자는 “진행 중인 화재 원인 조사가 끝나봐야 한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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