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문화다(이대현 지음, 다할미디어 펴냄)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겸임교수로 글과 문화 콘텐츠랩인 ‘씨큐브’를 운영하는 저자가 말하는 “일상이 모두 문화다”. 영화, 드라마, 소설, 미술, 문화재 등 문화 관련 칼럼 40편을 엮었다. 270쪽. 1만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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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중국의 사상적 곤경(허 자오톈 지음, 임우경 옮김, 창비 펴냄) 세계의 경탄과 우려를 동시에 자아내며 ‘경제 기적’이라고까지 불리는 성취를 달성한 중국. 그러나 그 과정에서 개인들은 불안과 고뇌를 겪어야만 했다. 당대 정신적 위기를 타개할 자원으로서 사회주의 실천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중국이 세계와 만나는 자세를 성찰한다. 348쪽. 2만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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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배우 한석규, 추억을 선물하다(강성률·이용철 외 지음, 문화다북스 펴냄) ‘국민배우’ 한석규의 삶과 영화, 드라마를 총체적으로 살펴본 책. 딱히 특출난 외모도, 개성도 없는 ‘보통배우’ 한석규가 우리 시대에 어떻게 영상 속에 재현되었는지, 그 재현을 통해 우리는 어떤 욕망을 충족했는지를 분석한다. 336쪽. 1만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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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빠다(이성규 지음, 한국표준협회미디어 펴냄) ‘가정보다는 특종을 좇던’ 기자 아빠가 쓴 세 살 난 딸의 백혈병 극복기. 중년 남성의 눈물나는 성장기이기도 하다. 불쑥불쑥 찾아오는 공포에 눈물 지으면서도 손수 농사지은 고구마를 보내주는 이름 모를 수녀님과 헌혈차를 부르는 동료들이 있음에 아직 어둡지 만은 않은 세상을 실감한다. 232쪽. 1만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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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가의 탄생(그레그 스타인메츠 지음, 노승영 옮김, 부키 펴냄) 15~16세기 유럽. 군소 가문에 불과했던 합스부르크 가의 부상, 면죄부 판매와 종교개혁, 자본가와 노동자의 갈등 격화 등을 거치며 유럽은 근대 자본주의 사회로 나아가게 된다. 이 모든 일의 중심에 있었지만 일반 대중에 알려지지 않았던 자본가 야코프 푸거의 일생을 파헤친다. 384쪽. 1만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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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뢰침(헬렌 디윗 지음, 김지현 옮김, 열린책들 펴냄) 경쾌한 문체로 사회를 통렬하게 비판하는 미국 작가 헬렌 디윗의 장편 소설. 실패한 세일즈맨 조는 장애인 전용 화장실 벽에 구멍을 뚫고 직원들의 성행위가 이뤄질 수 있게 한 ‘피뢰침’ 시스템을 통해 큰 성공을 거둔다. 성·인종 차별, 종교, 정치, 지배권력, 자본주의 등 사회 전반에 걸친 문제점을 유쾌하게 끄집어 올리는 블랙 코미디. 432쪽. 1만 3800원.
2018-12-28 3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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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