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오바마의 첫 자서전 ‘비커밍’
2018.11.23.
교보문고가 23일 온·오프라인 도서 판매량을 집계해 발표한 11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트렌드 코리아 2019’가 4주째 1위를 달렸으며 이국종 아주대 의과대학 교수의 ‘골든아워1’이 그 뒤를 이었다. 3위는 조던 피터슨의 ‘12가지 인생의 법칙’으로 인생에서 맞닥뜨리는 문제 해결을 돕는 조언들에 20~30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미국 최초의 흑인 퍼스트레이디인 미셸 오바마의 첫 자서전 ‘비커밍’의 약진도 눈에 띈다. 출간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이 책은 출간과 함께 종합 13위에 진입했다. 여성 독자의 비율이 68.3%이며, 특히 30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남성 독자들 중에서는 40대 이상의 구매가 많았다.
인디밴드 보컬 출신 이석원의 ‘우리가 보낸 가장 긴 밤’은 지난주 출간과 함께 종합 5위에 올랐지만, 이번 주엔 두 계단 떨어진 7위를 기록했다. 대신 백세희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가 5위권에 복귀했고, 연기자 김수미 씨가 쓴 요리책 ‘수미네 반찬’은 9위를 유지했다.
1. 트렌드 코리아 2019(김난도·미래의창)
2. 골든아워.1(이국종·흐름출판)
3. 12가지 인생의 법칙(조던 B. 피터슨·메이븐 펴냄)
4. 돌이킬 수 없는 약속(야쿠마루 가쿠·북플라자)
5.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백세희·흔)
6. 모든 순간이 너였다(한정 스페셜 에디션·하태완·위즈덤하우스)
7. 우리가 보낸 가장 긴 밤(이석원·달)
8.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100쇄 기념 스페셜 에디션·김수현·마음의숲)
9. 수미네 반찬(김수미·성안당)
10. 언어의 온도(100쇄 기념 에디션·이기주·말글터)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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