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섬’, ‘직녀에게’ 등을 부른 가수 김원중(59)이 북한에 빵 보내기 운동의 하나로 시작한 공연의 11년 역사를 책으로 출간했다.
김원중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광주 남구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책 ‘십일 년의 기록’ 출판 기념회와 ‘빵 만드는 공연·김원중의 달거리’ 103회 무대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김원중은 분단의 현실 속에서 북한 어린이를 돕기 위해 2003년과 2004년 ‘북한 어린이를 위한 사랑 모으기’ 공연을 시작했다. 남북관계 경색 등으로 한때 중단됐던 공연은 2010년 재개해 올해까지 매월 1차례 열며 11년 동안 100회의 공연을 펼쳤다.
책은 ‘김원중의 달거리’ 11년 기록이 고스란히 담겼다. 리일천 작가의 사진을 통해 생생한 현장의 모습을 느낄 수 있고 공연해 함께한 1000여명의 출연진과 스태프, 연인원 3만여명의 관객의 모습도 담겼다. 김원중의 글 110편과 해마다 진행된 공연의 아카이브 자료, 대중음악 평론가와 음악인 등의 추천 글도 포함됐다. 김원중은 그간 달거리 공연을 통해 모두 1억 1800여만원을 모아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 북녘어린이영양빵공장사업본부에 전달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가수 김원중
김원중은 분단의 현실 속에서 북한 어린이를 돕기 위해 2003년과 2004년 ‘북한 어린이를 위한 사랑 모으기’ 공연을 시작했다. 남북관계 경색 등으로 한때 중단됐던 공연은 2010년 재개해 올해까지 매월 1차례 열며 11년 동안 100회의 공연을 펼쳤다.
책은 ‘김원중의 달거리’ 11년 기록이 고스란히 담겼다. 리일천 작가의 사진을 통해 생생한 현장의 모습을 느낄 수 있고 공연해 함께한 1000여명의 출연진과 스태프, 연인원 3만여명의 관객의 모습도 담겼다. 김원중의 글 110편과 해마다 진행된 공연의 아카이브 자료, 대중음악 평론가와 음악인 등의 추천 글도 포함됐다. 김원중은 그간 달거리 공연을 통해 모두 1억 1800여만원을 모아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 북녘어린이영양빵공장사업본부에 전달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2018-11-15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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