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영상진흥원 ‘22번째 걸작’ 복간
우리나라 최초의 창작 청춘 만화로 평가되는 ‘사랑의 낙서(書)’가 부활했다.우리나라 최초의 청춘 만화 ‘사랑의 낙서’의 1권 16화 ‘사랑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의 마지막 장면.
이번 복간본은 11권으로 구성된 1부를 3권짜리로 재구성했다. 원작 느낌을 살리기 위해 당시의 출판 형식인 세로쓰기와 우철(책장을 오른쪽으로 넘기는 방식)을 그대로 살렸다. 작가가 당시에 쓴 대사나 해설도 충실히 반영했다. 만화영상진흥원은 2001년부터 절판 등으로 잊혀진 우리 만화 명작들을 복간해 오고 있다. 그동안 고 김종래 작가의 ‘엄마 찾아 삼만리’, 허영만 작가의 ‘각시탈’, 이상무 작가의 ‘달려라 꼴찌’, 윤승운 작가의 ‘요철발명왕’ 등을 발간했다. 1만 2000원.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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