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밭에 머리 박은 배고픈 여우

눈밭에 머리 박은 배고픈 여우

입력 2018-04-26 14:27
수정 2018-04-2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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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 캡처.
유튜브 영상 캡처.

눈밭에서 다이빙하는 붉은여우 모습이 공개돼 누리꾼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일 ViralHog 유튜브 채널은, 지난 16일 캐나다 노스웨스트 준주에서 촬영된 붉은여우의 사냥 순간을 소개했다.

영상을 보면, 여우 한 마리가 눈밭에 숨은 들쥐를 본 뒤, 차가운 눈 속으로 머리를 들이민다. 온몸을 쭉 뻗은 채 눈밭에 머리를 처박은 녀석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들쥐 사냥에 성공한 여우는 그 자리에서 바로 식사를 시작한다.

영상을 게재한 이는 ”내가 여우를 보았을 때, 녀석이 도망가지 않는 게 이상했다. 호기심에 휴대전화를 켜고 기다리면서 녀석이 사냥 중이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녀석은 순식간에 눈 속으로 뛰어들었고, 곧 점심을 즐겼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편 여우는 눈 아래 먹이의 움직임과 냄새를 감지할 만큼 청각과 후각이 발달한 동물로 알려져 있다.

사진 영상=ViralHog/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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