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치어리더 꿈 이룬 뇌성마비 소년

친구들과 치어리더 꿈 이룬 뇌성마비 소년

입력 2018-03-31 17:11
수정 2018-03-3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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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영상 캡처. Christine Forsberg.
페이스북 영상 캡처. Christine Forsberg.

치어리더가 되고 싶었던 뇌성마비 소년이 마침내 그 꿈을 이뤘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랄프 캐드월러 중학교에 다니는 개릿 에스코토(14)가 그 주인공. 개릿은 어린시절부터 뇌성마비를 앓았던 탓에 시력이 좋지 않았고 늘 휠체어 신세를 져야 했다. 개릿은 치어리더가 되고 싶었지만, 불편한 몸으로는 상상하기도 어려운 일이었다.

그런 개릿이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치어리딩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비영리단체 스파클 이펙트의 도움이 컸다. 이 단체는 장애 유무에 상관없이 중고등학교를 비롯해 대학교 학생들이 치어리더 팀 및 댄스 팀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개릿은 스파클 이펙트의 도움을 받아 만난 같은 학교 친구들과 함께 팀을 이뤄 최근 지역 내에서 열린 치어리더 대회에 참가했다. 몸은 불편하지만, 최선을 다하는 개릿의 열정에 수많은 사람들은 박수와 환호로 그를 격려했다.

아래는 개릿과 동료가 함께한 치어리딩 공연 영상이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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