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영상 캡처
새 떼와 함께 창공을 가르는 어느 비행사 영상이 화제다.
영화 같은 이 장면은 구랍 30일 ‘카터스 클립’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영상에는 초경량 비행기를 탄 사람들이 새 떼와 함께 하늘을 나는 모습이 담겼다. 그들은 새의 몸을 쓰다듬기도 하고, 새의 날갯짓처럼 직접 두 팔을 펼쳐보이기도 한다.
해당 영상에서 새 떼와 비행하는 주인공은 프랑스 출신의 환경운동가이자 조류학자인 크리스티앙 물렉(58)이다. 그는 어미 잃은 야생 기러기들을 훈련하는 일을 20년 넘게 하고 있다.
그가 이렇게 직접 소형 비행기를 타고 기러기 떼와 함께 철새의 이동 경로를 따라 하늘을 나는 이유는, 철 따라 이동하는 기러기들에게 안전한 경로를 익히게 하기 위해서다.
사진 영상=Caters Clip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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