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World Animal Protection
네팔에서 현지 관광객들을 상대로 춤을 추던 곰 두 마리가 구조됐다.
21일(현지시간) 내셔널지오그래픽 등에 따르면, 제인 구달 연구소는 세계동물보호협회(WAP)와 현지 경찰의 협조를 받아 랑길라(19)와 스리데비(17)라는 이름의 곰들을 구조했다. 구조 당시 곰들은 이빨이 모두 뽑혀 있었고 코뚜레를 한 상태였다.
야생에서 포획된 곰들은 관광객 앞에서 춤을 추는 돈벌이에 이용됐다. 곰들은 훈련과정에서 학대를 받아 머리를 흔들거나 앞발을 핥는 등 이상행동을 보였다고 매체는 전했다.
곰들은 당분간 야생동물보호구역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사진·영상=Nepali Time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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