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보다 로맨틱…가상현실 속 깜짝 프러포즈

현실보다 로맨틱…가상현실 속 깜짝 프러포즈

김형우 기자
김형우 기자
입력 2017-09-27 15:30
수정 2017-09-2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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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 캡처
유튜브 영상 캡처

가상현실(VR)이 더 이상 영화나 미래의 일이 아닌 현실로 다가온 가운데, 이를 활용한 프러포즈를 담은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호주 멜버른에서 목수로 활동 중인 알렉스 랙코빅(25)은 최근 그의 여자친구 켈리 린 노먼(25)을 위한 깜짝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바로 호주의 가상현실 테마파크 ‘제로 레이턴시’(Zero Latency)에서 VR 좀비 게임을 즐기던 중 프러포즈를 계획한 것이다.


게임을 한창 즐기던 중 화면이 꺼지고 켈리 앞에는 그리웠던 할머니 집 정원이 펼쳐진다. 알렉스가 게임 회사의 도움을 받아 켈리가 좋아할 만한 장소를 가상 현실로 재현한 것이다. 알렉스가 켈리에게 조용히 다가가 반지를 내밀자 켈리는 VR 헤드셋을 벗고 현실로 돌아온다. 현실에서도 알렉스는 반지를 건네고 있고, 이 주변을 수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며 축복해주고 있다.

지난 20일 유튜브에 공개된 해당 영상은 27일 현재 318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Zero Latency/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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