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하던 반려견, 악어를 만나다

물놀이하던 반려견, 악어를 만나다

문성호 기자
입력 2017-09-18 10:07
수정 2017-09-1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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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를 즐기던 반려견 앞에 악어가 나타나는 순간이 찍힌 영상이 화제다.

미국 UPI 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미국 플로리다 키씸미의 한 호수를 찾은 코리나 콕스(37)는 반려견의 물놀이를 지켜보던 중 갑자기 등장한 악어와 마주하는 아찔한 경험을 했다.

플로리다 남부 케이프코럴에 사는 그녀는 최근 허리케인 ‘어마(Irma)’로 인해 대피한 뒤 반려견 포키와 함께 산책을 하고 있었다.

포키가 물놀이를 즐기는 동안 그녀는 한 손으로 녀석의 목줄을 잡고 다른 한 손으로는 휴대전화를 들고 촬영하던 중이었다.

그렇게 물놀이를 즐기던 포키 앞에 돌연 수면 위로 악어가 모습을 드러냈고 논란 콕스가 황급히 포키의 목줄을 잡아당겼다.

그녀는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페이스북을 통해 공유했다.


포키는 이 날에 대해 “지금도 영상을 보면 식은땀이 흐른다”면서 “포키가 살아있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모르는 장소에서 촬영할 때에는 무엇보다 주변을 잘 관찰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사진 영상=Caters Clip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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