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길 속에서 입맞춤하는 예비부부 사진 한 장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전문매체인 PetaPixel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사진작가 마커스 홉스테터는 최근 ‘불의 사랑’이라는 콘셉트로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그는 먼저 정원에 물을 채울 수 있는 공간을 제작했다. 다음으로 린넨 소재의 긴 타월을 매단 폴을 준비했다.
해가 떨어진 후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했다. 물을 채운 공간에 신랑 신부가 들어갔고 타월에 불을 붙였다. 신랑 신부 뒤로 활활 타오르는 타월을 배치했다.
마커스 홉스테터는 카메라를 장시간 노출해 멋진 사진 한 장을 완성했다.
이렇게 특별한 웨딩 사진을 완성한 마커스 홉스테터는 “이 예비부부가 내 아이디어에 기꺼이 참여해주어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특별한 한 장의 기념사진, 그 제작과정이 담긴 영상을 확인해 보자.
사진 영상= MH Photography/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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