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 위해 ‘인간 다리’ 자처한 남성의 최후

여동생 위해 ‘인간 다리’ 자처한 남성의 최후

입력 2017-07-28 17:01
수정 2017-07-2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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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 캡처
유튜브 영상 캡처

여동생이 도랑을 건널 수 있도록 ‘인간 다리’를 자처한 멋진 오빠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호주 나인뉴스는 27일, 칠레의 어느 도랑에서 촬영된 흥미로운 영상 하나를 소개했다.

영상에는 검은색 상의를 입은 남성이 등장한다. 그 앞에서는 한 여성이 도랑을 건너지 못한 채 서 있다. 잠시 후, 남성은 두 팔을 쭉 뻗어 도랑을 가로질러 엎어진다. 그러자 여성이 그의 등을 타고 무사히 도랑을 건넌다.

문제는 이후 상황이다. 동생을 위해 인간 다리가 되어 주었던 남성이 혼자 일어설 수 없음을 뒤늦게 알게 된 것이다. 그는 동행한 아버지의 도움을 받으며 일어나기를 시도하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다. 결국 남성은 도랑에 빠지는 것으로 영상이 마무리 된다.

사진 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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