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년전 실종됐다 지난주 해발 2천600m의 스위스 알프스 디아블레르 빙하에서 발견된 뒤물랭 부부의 시신(붉은색 원 안). 스위스 발래 칸톤주(州) 경찰은 19일(현지시간) 남녀 시신의 DNA 검사 결과 뒤물랭 부부로 확인됐다고 밝히고 시신은 빙하 속에서 거의 완벽한 상태로 보존돼 있었으며 물병과 배낭, 시계 등 유류품도 그대로 남아 있었다고 전했다. 알프스 고지대 마을 샹돌랭에서 살던 뒤물랭 부부는 1942년 8월 15일 인근 목초지에서 기르던 소들을 둘러보기 위해 빙하를 가로지르는 지름길을 택해 집을 떠난 후 돌아오지 않았다.
제네바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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