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에 실려 있던 차, 바다에 풍덩 ‘황당 사고’

배에 실려 있던 차, 바다에 풍덩 ‘황당 사고’

문성호 기자
입력 2017-01-04 15:03
수정 2017-01-0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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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löe Swift 페이스북 캡처
Chlöe Swift 페이스북 캡처

호주에서 배에 실려 있던 차 한 대가 바다로 굴러 떨어지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해 12월 말, 한 배낭여행 동호인들이 퀸즐랜드주 프레이저 섬으로 향하던 중 배 위에 실었던 SUV 차 한 대가 물에 빠지는 사고를 당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배에 있던 차 한 대가 서서히 뒤로 밀리더니 급기야 물에 첨벙 빠진다. 점점 멀어지는 차를 보면 당혹스러워하는 사람들의 한숨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이 모습은 함께 여행을 떠난 스위프트가 카메라에 담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했다.



그녀는 “매우 슬프고 무서운 출발이었다. 섬으로 가는 중 배 뒤쪽에 있던 차 한 대가 완전히 바다로 굴러 떨어져 버렸다”며 “다행히 차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하지만 전화와 직불 카드, 여권, 귀중품 등을 모두 잃어버렸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그녀는 “행복한 새해맞이”라며 “이제 여행을 즐길 것”이라고 낙천적인 태도를 보였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선박 회사는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 영상=Chlöe Swift 페이스북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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