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살장에서 구조된 돼지, 그림을 그리다

도살장에서 구조된 돼지, 그림을 그리다

문성호 기자
입력 2016-11-29 10:13
수정 2016-11-2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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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rs Clips 유튜브 채널 캐처
Caters Clips 유튜브 채널 캐처


그림 그리는 돼지 영상이 화제다.

이솝우화에 나올법한 영상 속 주인공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수도 케이프타운에 존재하는 진짜 돼지다.

지난 24일 Caters Clips 유튜브 채널에 지구에 존재하는 유일한 돼지 화가 피그카소(Pigcasso: Pig와 Picasso의 합성어) 영상이 게재됐다. 입에 붓을 물고 엉덩이를 씰룩거리며 흰 도화지에 거침없이 그림을 그리는 녀석의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환호했다.



피그카소의 주인 조안 렙슨은 “남아프리카 돼지 농장에서 자라던 피그카소는 고깃덩어리가 될 뻔했다. 도살장에서 구해진 녀석은 이제 예술가가 되어 해변이 내려다보이는 곳에서 그림을 그리며 살고 있다”며 디즈니의 해피엔딩과 같은 녀석의 삶을 소개했다.

사진 영상=Caters Clips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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