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가면 없어서 못 팔아”
15일 일본 사이타마의 가면공장 오가와 스튜디오에서 한 직원이 트럼프 가면을 내보내기 전에 최종 수정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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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유일하게 고무 마스크를 생산하는 일본 사이타마의 오가와 스튜디오에서는 트럼프의 당선 이후 밀려드는 ‘트럼프 마스크’ 물량을 대느라 허덕이고 있다. 트럼프 특유의 헤어 스타일과 피부톤을 생생하게 살린 마스크의 가격은 한 개에 2400엔(약 2만 6000원).
23명의 공장 근로자들은 하루 평균 45개 가량 생산하던 트럼프 가면을 요즘엔 350개 가량 만들어내고 있다. 이들은 수작업으로 푸른 눈동자를 그려넣는 등 트럼프가 살아있는 듯한 느낌의 가면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타카히로 야기하라 공장장은 “대부분의 고객들이 연말 송년회 파티나 친목 모임에 나가 마스크를 쓴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트럼프 가면 없어서 못 팔아”
일본 사이타마의 가면공장 오가와 스튜디오의 한 직원이 트럼프 가면을 만들고 있는 모습.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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