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삭의 임산부가 태아를 위해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 춤을 추는 영상이 화제다.
16일 영국 데일리메일과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유튜브를 통해 임신 40주의 만삭 여성 보니 노스시(Bonnie Northsea)에 대해 소개했다.
지난 2월 11일이 출산 예정일이었던 보니. 태아가 나올 기미가 없자 보니는 분만유도를 위해 마이클 잭슨의 노래 ‘스릴러’(thiller)를 틀어놓고 댄스를 선보인다. 직접 카메라를 설치해놓고 배불뚝이 상태로 ‘스릴러’ 춤을 따라 추는 그녀의 표정이 사뭇 진지하다.
보니는 지난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떤 사림이 ‘스릴러’가 분만을 유도하는 데 좋을 거라고 말해줬다”는 말을 남겼다. 이어 그녀는 ‘야후 페어런팅’과의 인터뷰에서 “(찍어놓은 내 모습을 보니) 어딘가 귀여웠어요. 페이스북에 올리면 친구들도 재밌어 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17일 현재 보니의 페이스북에서 그녀의 출산과 관련한 어떠한 내용도 올라오지 않고 있다.
그녀는 12일 유튜브에 동영상을 게재하면서 “한 달 전, 남편이 고환암 진단을 받았으며 그 때문에 최근 감정적으로 매우 힘든 상황”이라며 “그래도 이 영상이 나를 웃게 해줄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는 1983년 발표된 곡으로 당시 ‘스릴러’ 뮤직비디오는 마이클 잭슨과 댄서들이 좀비로 변장해 파격적인 안무와 춤을 선보인 뮤직비디오의 신기원을 연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사진·영상= Bonnie Northsea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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