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령, 97세 요가 강사 할머니 화제

세계 최고령, 97세 요가 강사 할머니 화제

입력 2014-09-05 00:00
수정 2014-09-0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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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나이 많은 요가 강사는?’

4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2012년 당시 93세의 나이로 ‘세계 최고령 요가 강사’ 기네스 세계 기록에 오른 미국인 타오 포촌-린치(97) 할머니에 대한 영상과 함께 기사를 소개했다.

타오 포촌-린치는 인도에서 태어났으며 9살 때 해변에서 요가를 하는 모습에 매료된 후부터 요가를 배우기 시작했다.

가족들과 프랑스로 건너온 그녀는 패션 업계에서 모델로 일하며 ‘유럽 최고의 다리 콘테스트’에서도 우승한 바 있다. 2차 세계대전 중에는 영국 런던으로 이주해 카바레 무용수로 이름을 떨쳤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난 1945년 미국으로 이주한 그녀는 배우가 되었으며, 1954년 영화 ‘내가 마지막으로 본 파리’에서는 엘리자베스 테일러와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그녀는 1967년인 48세 나이에 요가 강사 일을 처음으로 시작했다. 1982년엔 뉴욕주 웨스트체스터에 요가 학원을 차려 지금까지 수강생들 직접 가르치고 있다. 그녀는 2012년 5월 93세의 나이로 ‘세계 최고령 요가 강사’ 기네스 기록을 보유한 플로리다주 91세 베로니스 베이츠의 기록을 경신했다. 2013년에는 그녀의 요가 DVD와 명상에 관한 책을 출판하면서 더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상에는 현재 97세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 수강생들에게 요가를 가르치는 열정적인 그녀의 모습과 함께 85세부터 배우기 시작한 사교춤을 추는 장면, 자동차 운전 모습 등이 담겨 있다.

사진·영상= Tao Porchon-Lynch facebook / Barcroft TV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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