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오는 기차선로 위에서 자살을 시도하려는 여성이 경찰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되는 순간이 포착됐다.
24일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지난 22일 텍사스 리치몬드 기차 건널목에서 철도 위에 앉아 기차에 치여 자살을 하려는 여성을 라몬 모랄레스(27)란 이름의 텍사스 경찰관이 구조했다고 보도했다.
영상에는 어두운 도로를 순찰차가 급히 달린다. 기차 건널목에 다다르자 경찰관 한 명이 쏜살같이 차에서 내려 달려간다. 차량 정지신호와 함께 경고음이 울리고 건널목 안전 바가 내려온다. 경찰관이 선로 위에 앉아 울고 있는 여성을 필사적으로 끌어내 기차를 피해 순찰차 앞으로 이동한다. 몇 초 후 기차가 정적을 울리며 빠른 속도로 건널목을 가로질러 지나간다. 달려오는 기차에 자살을 시도하려는 여성을 구조하는 긴박한 상황이 순찰차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촬영됐다.
전직 해병대 출신으로 경력 10개월의 경찰 모랄레스는 언론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자살 시도 여성을 구한 사건에 대해 언급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WorldNewsVideos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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