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네브래스카 강타한 ‘쌍둥이 토네이도’ 20여 명 사상

美 네브래스카 강타한 ‘쌍둥이 토네이도’ 20여 명 사상

입력 2014-06-17 00:00
수정 2014-06-17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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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토네이도가 동시에 마을을 덮치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네브래스카주 북동부 필거 마을에 2개의 토네이도가 동시에 발생해 5살 난 어린아이가 숨지고 최소 19명이 부상하는 자연 재난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약 1.6km 거리를 두고 필거 마을을 차례로 덮친 쌍둥이 토네이도에 의해 마을은 절반 이상 사라졌으며, 마을의 곡물 저장고와 거의 모든 집이 파괴된 것으로 알려졌다. 토네이도가 지나간 마을은 현재 출동한 재난 구조팀과 주민들이 마을의 무너진 집들을 정리하고 있다.



의료지원 관계자는 이번 토네이도로 인해 20여 명의 부상자가 인근 3개 병원에 분산 수용돼 치료 중이며, 성별이 확인되지 않은 5살 어린이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한편 네브래스카 데이브 하이네만 주지사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응급지원과 복구에 주 방위군을 동원하기로 했다.

사진·영상= StormChasingVideo 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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