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발생한 소형 토네이도

일본에서 발생한 소형 토네이도

입력 2014-06-16 00:00
수정 2014-06-16 15: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지난 10일 경기도 일산 고양과 파주 등지에서 토네이도 발생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웃 나라 일본의 대형 회오리바람 용오름이 눈길을 끌고 있다.

2012년 3월 유튜브에 올라온 1분 30초가량의 영상에는 일본 시골 마을에서 발생한 용오름(육지나 바다에서 일어나는 강한 바람의 소용돌이)의 모습을 보여준다.



인적이 없는 한적한 밭에 갑자기 돌풍과 함께 용오름이 솟는다. 얇은 줄기의 용오름이 시간이 지날수록 땅의 흙을 집어삼키며 점점 두꺼운 기둥 모양의 용오름으로 변한다.

용오름이 생겼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하다가 이를 지켜보고 있던 구경꾼들에게 다가오자 사람들이 괴성을 지르며 안전한 곳으로 이동한다. 결국, 용오름은 하늘 높이까지 오르고 나서야 사라진다.

한편 용오름은 지표면 바로 위에서 부는 더운 바람이 높은 상공의 차가운 바람과 만나면서 대기의 불안정으로 인해 발생하는 기류현상으로, 국내에서는 최근 일산에 이어 지난 12일에도 광주광역시에서 목격된 바 있다.

사진·영상= paquita1030 / 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금투세 유예 vs 폐지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 여부 결정을 지도부에 위임해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금투세 폐지를 당론으로 정했고, 민주당 내부에서는 유예와 폐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유예와 폐지, 두 가지 선택이 있다면 당신의 생각은?
유예해야 한다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