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몰래 침대에서 구르며 노는 견공 포착

주인 몰래 침대에서 구르며 노는 견공 포착

입력 2014-03-17 00:00
수정 2014-03-1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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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이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이용해 침대를 차지하고 뛰어노는 강아지가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상은 지난 14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ignoramusky’ 아이디의 이용자가 올렸다. 2분 가량의 영상 속 주인공은 영국의 불도그와 테리어를 교배해 만든 투견인 핏불 테리어(America Pit Bull Terrier)다.



강아지의 여주인은 최근 자신의 침대 위에 깔아 놓은 이불이 엉망으로 흐트러져 있는 것을 발견, 영상의 배경인 자신의 방에 카메라를 설치한다. 그녀는 카메라의 녹화 버튼을 누른 후 외출을 한다. 이미 침대 위에는 고양이 한 마리가 조신하게 앉아있다.

잠시후 주인이 나간 것을 감지한 강아지가 카메라가 설치된 방으로 들어온다. 강아지는 이곳 저곳을 두리번 거리며 주변을 살피더니, 이내 침대 위로 껑충 뛰어 오른다. 이어 침대 위 이곳저곳을 굴러다니며 몸을 비비면서 즐거워 한다.

한편 침대 위 고양이는 강아지의 장난끼 어린 모습이 한심한 듯 바라본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고양이에게 밀린 개가 불쌍하다”, “주인이 집에 왔을 때 강아지의 반응도 궁금하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 주 올라온 영상은 지금까지 유튜브에서 조회수가 240만회에 이를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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